기사최종편집일 2025-04-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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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예상 깨고 사우샘프턴전 선발 출격…유로파보다 승리 초점 뒀다

기사입력 2025.04.06 22:2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이 예상을 깨고 최하위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손흥민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오후 10시부터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2024-2025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사우샘프턴과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이면서 프리미어리그 16위(승점 34)까지 추락했다. 사우샘프턴은 20개 구단 중 20위(승점 10)다. 30경기에서 딱 2경기를 이겼고 4경기를 비겼다.

사우샘프턴은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강등된다.

그런 가운데 토트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손흥민이 예상과 달리 선발 출격한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낀 가운데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백4를 이뤘다.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이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손흥민과 도미니크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스리톱을 이뤘다.



토트넘은 비록 강등 가능성은 크게 없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끝없는 경징설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안도니 이라올라, 올리버 글라스너, 마르코 실바, 토마스 프랑크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규모가 작지만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감독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중이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과 FA컵에선 각각 4강과 32강에서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시즌 전만 해도 4강 후보로 꼽혔으나 지난해 12월부터 연패의 늪에 빠진 끝에 21세기 최악의 리그 순위인 15위 밑으로 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유로파리그에선 8강에 올라 지난 2008년 리그컵 이후 공식대회 첫 트로피 획득 가능성이 있다보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감독직을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선발 명단에서 연달아 빼고 유로파리그 16강전 두 경기에만 집중시킨 끝에 2파전 홈 경기 3-0 완승을 거둬 8강에 올랐다.



오는 11일과 18일 열리는 8강전에서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3위를 달리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만나다보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시 한 번 손흥민을 벤치에 두둘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달라 최정예 라인업이 모두 선발로 나왔고 손흥민도 레프트윙으로 출전한다.

손흥민은 3월 A매치 2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으며 20일 오만전에선 풀타임, 25일 요르단전에선 후반 막판 교체아웃되며 사실상 2경기를 거의 다 뛰었다. 이어 첼시전에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체력을 아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한 토트넘의 승리 경험을 노리고, 16위까지 떨어진 순위를 만회하기 위해 손흥민부터 선발로 집어넣었다.

현재 경기는 전반 15분이 지난 가운데 존슨이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어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토트넘 홋스퍼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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