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세호와 유선호가 채소 밥상에 분열됐다.
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가 경남 양산에서 봄맞이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2명씩 3팀으로 나뉘어 시드머니를 획득한 이후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미스터리 경매를 준비했다.
주종현PD는 총 8가지의 메뉴가 있는데 메뉴에 대한 설명만 듣고 경매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김종민과 딘딘이 첫 번째 메뉴 봄동 겉절이를 가져간 뒤 문세윤과 이준이 두 번째 메뉴 냉이아롱사태수육을 가져갔다.
두 번째 메뉴에서 밀어붙였던 이준은 "경매는 기세다. 자신감이다"라고 말했다.
문세윤과 이준은 세 번째 메뉴를 획득했는데 메뉴의 정체가 두리안임을 확인하고 조용해졌다. 그동안 두리안에 약한 모습을 보여 왔던 문세윤은 망연자실했다.
조세호와 유선호가 네 번째 메뉴 봄나물 3종 튀김을 가져간데 이어 문세윤과 이준은 모두가 탐낸 다섯 번째 메뉴 주꾸미 숯불구이를 확보했다.
김종민과 딘딘이 여섯 번째 메뉴 도다리 쑥국을 차지한 가운데 조세호와 유선호는 예상치 못한 일곱 번째 메뉴 고수를 가져가게 됐다.
조세호와 유선호는 채소만 확보한 상황에 불안해 했다.
멤버들은 마지막 여덟 번째 메뉴만 남은 상황에서 팀별로 보유하고 있는 시드머니를 다 쓰려고 했다.
마지막 메뉴를 가져가게 된 조세호와 유선호는 메뉴의 정체가 메추리알 2개인 것을 확인하고 분열, 남탓엔딩을 맞았다.
이준은 저녁식사를 시작한 뒤 두리안을 처음 먹어보고는 "이게 무슨 맛이지? 과일이에요? 너무 생소하다"고 했다.
문세윤은 두리안을 먹고 "묘하게 미치겠다"면서 위로는 상했는데 아래로는 달콤한 맛이라고 말했다.
주종현PD는 잠자리 복불복을 앞두고 연출진이 하고 싶었던 미션을 모아봤다고 했다.
멤버들은 화분에 물이 더 적은 팀이 승리하는 잠자리 복불복 1라운드에 나섰다. 팀별로 꽃 역할을 정한 뒤 꽃을 맡은 팀원은 대야로 들어가야 했다.
1경기로 문세윤과 이준, 조세호와 유선호가 한 뒤 2경기로 김종민과 딘딘, 조세호와 유선호가 맞붙었고 조세호와 유선호가 실내취침을 확정지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