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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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쇼에베 경기력 이상 무!'…DK, 탑 교체 카드 꺼낸 KT 2대0 완파 (LCK)

기사입력 2025.04.06 16:52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DK가 '2025 LCK 정규 시즌' 1주 차 일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6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1주 차 일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1주 차 일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디플러스 기아(DK)와 KT롤스터(KT).

그웬·신짜오·오로라·진·렐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KT와  제이스·세주아니·라이즈·이즈리얼·뽀삐 조합을 완성한 레드 진영 DK의 1세트 대결.

초반에 기분 좋게 시작한 팀은 DK. 제이스를 선택한 탑솔러 시우가 상대의 3인 다이브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역으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누적시켰다.

연이어 탑을 파고들었으나 유의미한 이득을 보지 못한 KT. DK는 상대 원딜 진의 성장이 말린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바텀 1차 포탑, 미드 1차 포탑 등을 파괴하며 포인트를 쌓았다.

이른 타이밍에 운영상 주요 지점을 다수 내준 KT. 불리한 와중에도 설계를 멈추지는 않았지만, 20분이 되기도 전에 바텀 2차 포탑이 파괴당하는 등 어려운 상황은 계속됐다.

주요 오브젝트인 아타칸도 순조롭게 사냥한 DK. 좋지 않은 흐름이 계속됨에도 KT의 설계는 계속됐고, 바론 둥지 교전에서는 교전 승리, 바론 사냥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 내내 흐름이 좋았음에도 상대에게 바론을 내준 DK. 상대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고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는 등 운영적 우위는 지켰으나, KT도 쉽게 쓰러지진 않았다.

추격은 허용했으나 역전은 허용하지 않은 DK. 바론 둥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세트 승리를 따냈다.

DK가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KT는 주전 탑솔러인 퍼펙트 대신 캐스팅을 기용해 눈길을 끌었다.

나르·바이·탈리야·트리스타나·라칸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KT와 아트록스·나피리·아리·카이사·노틸러스 조합을 완성한 레드 진영 DK의 2세트.

앞선 세트와 달리 퍼스트블러드를 따내며 기분좋게 시작한  KT. 하지만 공허 유충 교전에선 DK가 승리를 거두며 포인트를 쌓았다.

초반에 나름 균형을 맞추고 있었던 2팀. 하지만 15분 드래곤 둥지에서 DK가 대승을 거둬 협곡에 유의미한 균열이 나기 시작했다.

드래곤은 2스택 쌓았지만, 상황이 답답해진 KT. DK는 더 넓은 시야, 더 많은 골드를 바탕으로 승리 확률을 높였고, 바론 둥지 교전에서 다시 큰 승리를 거둬 격차를 벌렸다.

바론 사냥까지 성공해 운영에 날개가 달린 DK. KT도 드래곤 3스택을 쌓는 등 승리를 위한 노력을 이어갔지만, 2팀의 힘 차이는 너무나 벌어졌고, 27분 바론 둥지 교전에선 다시 대패했다.

32분에 또다시 대승을 거둔 DK.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매치 승리를 확정했다. 세트스코어 2대0.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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