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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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뿔났다! 홈 충돌 비디오 판독 아웃→세이프 번복…'3분 거센 항의' 이승엽 감독 퇴장 조치 [부산 라이브]

기사입력 2025.04.06 16:43 / 기사수정 2025.04.06 16:43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6일 사직 롯데전에서 5회 말 홈 충돌 판정 판독 번복 관련 항의를 하고 있다. 사직,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6일 사직 롯데전에서 5회 말 홈 충돌 판정 판독 번복 관련 항의를 하고 있다. 사직,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사직,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비디오 판독 판정 번복 관련해 거센 항의를 하다가 퇴장 조치를 받았다. 

두산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치르고 있다. 

두산은 이유찬(좌익수)-정수빈(중견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3루수)-김기연(포수)-추재현(우익수)-박준영(유격수)-박계범(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롯데 선발 투수 터커 데이비슨과 맞붙었다. 두산 선발 투수는 김유성이었다.

두산은 1회 말 2사 1, 2루 위기에서 유강남에게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2회 말 1사 만루 위기에서도 땅볼 타점을 내준 두산은 2사 만루 위기에서 레이예스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0-5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3회 초 정수빈의 우전 안타와 양의지의 우익선상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두산은 양석환과 강승호, 그리고 김기연의 세 타자 연속 적시타로 순식간에 3-5까지 따라붙었다. 

두산은 4회 초 다시 공격을 몰아쳤다. 두산은 4회 초 박계범과 이유찬, 그리고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양의지와 양석환의 연속 희생 뜬공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강승호가 좌익선상을 꿰뚫는 1타점 역전 적시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은 4회 말 2사 1, 2루 위기에서 김민성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6-6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문제의 상황은 5회 말 발생했다. 두산은 5회 말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준 뒤 희생 번트 허용으로 1사 2루 위기를 맞이했다. 이어 후속타자 전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중견수 정수빈이 곧바로 홈으로 강력한 송구를 던졌다. 포수 김기연이 이 송구를 잡아 2루 주자 이호준을 태그 아웃했다. 하지만, 롯데 벤치에서 거세게 항의했다. 홈 충돌 판정 관련 세이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고, 곧바로 비디오 판독이 요청됐다. 1분여의 판독 시간이 지나 심판진은 아웃에서 세이프로 판정을 번복했다.

그러자 두산 벤치에서 곧장 이승엽 감독이 뛰쳐나와 거세게 항의했다. 이승엽 감독은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직접 동작까지 취하면서 홈 충돌 판정 관련 항의를 이어갔다. 3분여의 항의 시간이 지났고, 이승엽 감독은 다시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판정과 관련해 항의한 이승엽 감독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사진=사직, 김근한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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