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6 17:56
스포츠

유병훈 감독, 홈경기 첫 승 '정조준'… "강원전 승리를 목표로 준비"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5.04.06 16:28 / 기사수정 2025.04.06 16:34



(엑스포츠뉴스 안양, 권동환 기자) 안양FC를 이끄는 유병훈 감독이 홈팬들 앞에서 시즌 첫 홈경기 승리를 겨냥했다.

안양은 6일 오후 4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승격팀 안양은 강원전에서 시즌 첫 홈경기 승리를 노린다.

시즌 개막 후 안양은 6경기에서 2승4패를 기록 중이다. 안양이 지금까지 거둔 2승 모두 원정 경기에서 나오면서 아직 홈경기 승리가 없다.



유 감독은 강원전에서 주전 모따를 벤치로 내렸다. 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모따를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선발 변화는 기존 선수들이 못해서라기보다 4~5월에 경기 수가 많기 때문에 그동안 계속 출전했던 선수들을 후반에 전략적으로 좀 투입하려고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새로 나온 선수들도 준비가 잘 돼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자기 경쟁력을 입증하고, 또 가치를 드러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지난 전북현대전에서 퇴장을 당해 징계로 나설 수 없는 김다솔 골키퍼 대신 황병근에게 골문을 맡겼다.

황병근에 대해 유 감독은 "나는 굉장히 잘할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우리 팀에 와서 아직 선발 출전이나 경기 출전은 없었는데, 작년에 부산이나 그전에 전북에서 했을 때 분명히 황병근 선수만의 또 특별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어떻게 보면 우리가 솔직히 말하면 후방에서 빌드업을 자주는 안 하지만, 또 안정적인 볼 처리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좀 기대하고 있다"라며 "문제는 경기 출전이 오래 없었기 때문에 감각적인 면에서 그런 부분이 있는데, 이건 이제 코치와 선수가 소통하는 걸로 저는 알고 있고, 충분히 기대에 맞게끔 오늘 경기에서 좋은 선방이나 팀의 좋은 에너지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강원의 정경호 감독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삭발을 한 점에 대해선 "나도 이제 들었는데 우리 팀한테는 긍정적인 건 아니다. 팀한테는 분명히 긍정적일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정경호 감독님이 삭발을 했는데, 일단 강원이라는 팀이 원래 빠른 전환이나 활동량을 바탕으로 세컨볼에 되게 강한 팀이기 때문에 반응 속도나 활동량에서 뒤처지면 좀 어렵다고 판단을 했다"라며 경계심을 보였다.

더불어 "그 부분을 위해 선수를 교체한 면도 있고, 강원도 당연히 강하게 나오고 잘 준비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좋은 경기력뿐만 아니라, 홈에서 승리가 없기 때문에 오늘은 승리를 목표로 준비를 했다"라며 홈경기 승리를 목표로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