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가수 KCM이 딸과 아내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가수 KCM의 낚시 콘텐츠 촬영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오프닝에서 패널들은 KCM에 "토시도 없고 이어폰도 없다"라고 말하자 KCM은 "이제 좀 차분해져야죠"라고 답했다.
이에 송은이는 "축하할 일이 있더라고요."라고 말하자 전현무는 "딸이 둘씩이나 있었냐"라며 묻자, KCM은 "사실 그 당시에 활동을 안 할 때였다. 3년 동안 힘든 공백기를 보낼 때 아기가 생겼다. 그런데 물어보는 사람도 없고 궁금해하는 사람도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이어 "딸의 지인들도 다 알고 있었고, 가까운 지인들은 물로 오랜 팬들도 알고 있었다"라고 밝히며 "딸 친구들은 공연장에도 왔었다"라고 밝혀 딸바보 면모를 보여주었다.
KCM은 아내에 관해 "한국+일본 이중국적이었던 아내가 귀화했다. 친구의 친척 동생이었는데 처음 보고 너무 예뻐서 첫눈에 반했다"라며 밝혔다.
또 KCM은 "자식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냐는 질문에 0.1초도 망설임이 없다. 이래서 태어났구나. 너를 만나기 위해"라며 각별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에 중학교에 입학했다는 첫째 딸에 대해 KCM은 "입학식에 다녀왔다. 요즘 사춘기라 눈치 보며 살고 있다"라고 말하며, "원래는 안아주고 그랬는데 조금 크니까 조심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KCM은 "기사 나가고 딸들의 반응은 어땠냐" 묻는 말에, "기사 나가고 사실 많이 걱정했다. 사춘기기도 하고 상처받지 않을까. 오히려 나를 (위로했다) 아빠 괜찮아 라고 걱정해 주더라"라고 말했다.
또 KCM은 "딸이 입술을 떨면서 이야기했다. 긴장하면서 얘기해주는 그게 되게 뭉클했다. 기분이 이상했다. 잊히질 않는다. 우리 딸이 다 컸다고 생각했다"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KCM은 "이번에 이런 생각을 했다. 죽도록 사랑한다는 표현이 있잖아.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마음의 크기를 생각하면 가장 큰 게 딸인 것 같아. 내가 얘를 만나려고 태어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라며 딸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이에 이영자가 '폭싹 속았수다'의 박보검(양관식 역) 같다며 KCM을 칭찬했고, 이에 KCM은 K관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