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협상의 기술' 이제훈이 임원이 되기 위해 골프장 매각을 진행했다.
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9회에서는 윤주노(이제훈 분)가 송재식(성동일)에게 등기 임원이 되고 싶다고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재식은 송지오(권유리)가 다도리조트를 팔고 암 수술을 받기로 결심하게 도운 윤주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고, "니 임원 함 해 볼래? 와? 싫나?"라며 밝혔다.
윤주노는 "등기 임원이면 해 보겠습니다"라며 조건을 내걸었고, 송재식은 "그래. 표를 달라 그 말이네?"라며 질문했다.
윤주노는 "네. 이사회 일원이 되고 싶습니다"라며 인정했고, 송재식은 "협상 전문가라 카드만 다르네. 니 등산화 있나?"라며 전했다. 다른 임원들 사이에서는 송재식이 윤주노에게 임원 자리를 준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후 송재식은 윤주노를 데리고 산에 올랐고, "늙으믄 안 있나. 이 골치가 아프그든. 와 아픈 줄 아나. 남의 속이 다 보이거든. 그렇다고 그걸 뭐 일일이 다 아는 척할 수도 없는 기고 또 모른 척하는 거는 더 싫고. 남의 속이 훠이 보여가 골치인데 니는 좀 헷갈리네"라며 털어놨다.
송재식은 "충북에 가믄 골프장 하나 있다. 그거 함 팔아 봐라"라며 전했고, 윤주노는 "네"라며 못박았다.
또 윤주노는 선배(이성재)를 찾아갔고, "내가 주문한 건 왜 소식이 없어? 나 임원 될 거야"라며 소식을 알렸다. 선배는 "어. 오케이. 근데 임원까지 되면 너 회사 다닐 생각은 없어?"라며 물었고, 윤주노는 "없어. 나 돌아가야 돼"라며 귀띔했다.
선배는 "알아. 근데 네가 이사회에 들어가서 제조사를 요구한다고 쳐. 그래도 반대하면?"라며 궁금해했고, 윤주노는 "누가 범인인지 알게 되는 거지"라며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특히 송재식이 윤주노에게 맡긴 골프장은 그린뷰였다. 윤주노는 그린뷰를 인수할 사람을 찾았고, M&A 팀은 인수자를 만나 계약을 진행했다. 하태수(장현성)는 산인 건설 출신 이훈민(윤제문)과 함께 M&A 팀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태수는 "윤 팀장, 임원 달기 쉽지 않다. 어?"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훈민은 실태조사 과정에서 M&A 팀과 신경전을 벌였다.
더 나아가 곽민정(안현호)은 사용 내역과 입출금 내역이 일치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윤주노에게 보고했고, 윤주노가 골프장 매각에 성공하고 등기 임원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