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5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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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4번타자! 데이비슨 결승타, 김주원+손아섭+박건우 모두 2타점…타선 살아난 NC, 3연패 탈출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5.04.05 20:30 / 기사수정 2025.04.05 20:30

NC 내야수 데이비슨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5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던 6회초 1타점 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내야수 데이비슨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5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던 6회초 1타점 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정현 기자) 4번타자는 다르다. 세 타석 연속 침묵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적시타를 쳐 팀 승리를 견인했다.

NC 다이노스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팀은 3연패를 벗어나 시즌 전적 4승 5패를 기록했다.

반면 키움은 이날 패배하며 시즌 전적 5승 7패가 됐다. 시리즈 1승 1패를 나란히 나눠 가진 두 팀은 하루 뒤(6일) 위닝시리즈를 두고 격돌한다.

NC 투수 라일리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제구 난조 탓에 4⅓이닝 5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엑스포츠뉴스 DB
NC 투수 라일리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제구 난조 탓에 4⅓이닝 5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엑스포츠뉴스 DB


◆NC vs 키움 선발 라인업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김주원(유격수)-손아섭(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박세혁(포수)-한재환(지명타자), 선발 투수 라일리 톰슨(1승 1패 10⅔이닝 평균자책점 6.75)으로 진용을 갖췄다. 서호철과 한재환이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좌익수)-송성문(2루수)-루벤 카디네스(지명타자)-최주환(1루수)-김건희(포수)-임병욱(중견수)-박주홍(우익수)-김태진(유격수)-전태현(3루수), 선발 투수 김윤하(2패 11이닝 평균자책점 7.36)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주전 중견수 이주형이 휴식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NC 내야수 김주원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초 상대 선발 김윤하 상대 2점 홈런을 쳐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내야수 김주원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초 상대 선발 김윤하 상대 2점 홈런을 쳐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엑스포츠뉴스 DB


◆홈런은 홈런으로 되갚는다…장타 폭발 NC

NC는 2회말 선발 투수 라일리가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에 빠져 선취점을 내줬다. 1사 후 김건희와 임병욱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에 처했다. 이후 박주홍에게 던진 포심 패스트볼이 통타. 우측 외야 관중석에 떨어지는 비거리 125m 3점 홈런이 돼 0-3으로 끌려갔다.

홈런은 홈런으로 갚아준 NC다. 3회초 곧바로 추격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한재환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박민우가 루킹삼진으로 돌아섰지만, 1사 1루에서 김주원이 김윤하의 포크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2점 홈런(시즌 1호)을 쏘아 올려 2-3으로 따라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NC는 장타를 몰아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손아섭이 박주홍의 보이지 않는 포구 실수를 틈타 우중간 3루타로 득점권에 나섰다. 1사 3루에서는 데이비슨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건우가 왼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쳐 3-3 동점을 만들었다.

NC 외야수 손아섭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회초 팀에 리드를 안겨주는 2타점 적시타를 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외야수 손아섭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회초 팀에 리드를 안겨주는 2타점 적시타를 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것이 베테랑의 존재감!…손아섭-박민우 활약, 리드 가져온 NC

3회초 동점을 만든 NC는 4회초 곧바로 리드를 가져왔다.

선두타자 박세혁이 볼넷으로 출루해 누상에 나섰다. 이후 한재환이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민우가 우전 안타를 쳐 1사 1,2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박민우의 기지가 돋보였다. 김주원의 중견수 뜬공에 2루주자 박세혁과 함께 태그업하며 한 베이스를 더 움직여 2사 2,3루를 만들었다. 안타 하나면, 2점을 추가할 수 있던 상황. 손아섭은 이를 놓치지 않고 2타점 적시타를 때려 5-3으로 앞서 갔다.

NC 내야수 박민우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회초 주루 센스를 활용해 추가점 획득에 힘을 보탰다. 엑스포츠뉴스 DB
NC 내야수 박민우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회초 주루 센스를 활용해 추가점 획득에 힘을 보탰다. 엑스포츠뉴스 DB


NC는 4회말 1사 후 임병욱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 박주홍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김태진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2사 1,3루가 됐다. 아웃카운트 하나면 위기를 넘길 수 있었지만, 라일리의 포크볼이 빠져 폭투로 이어져 5-4로 추가 실점했다. 5회말에는 라일리와 김민규, 최성영이 각각 볼넷을 하나씩 내준 1사 만루에서 김건희에게 희생플라이를 헌납해 5-5 동점이 됐다.

6회초 NC는 4번타자 데이비슨이 득점 기회를 해결해 승기를 잡았다. 박민우와 김주원이 구원 투수 김성민의 제구 난조를 틈타 4사구 2개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손아섭이 바뀐 투수 원종현 상대 스윙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데이비슨이 1타점 적시타를 쳐 6-5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1사 1,3루에서는 박건우가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해 7-5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NC 내야수 데이비슨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5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던 6회초 1타점 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내야수 데이비슨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5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던 6회초 1타점 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vs 키움 누가 누가 잘했나

이날 NC는 선발 등판한 라일리가 제구 난조 탓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종 성적 4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5탈심진 5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서는 김민규(0이닝 0실점)-최성영(1⅔이닝 무실점)-김재열(⅓이닝 무실점)-전사민(1⅔이닝 무실점)-류진욱(1이닝 무실점)이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켰다.

특히 최성영은 5회말 2사 만루, 전사민은 7회말 1사 1,2루를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내는 호투를 선보였다.

김주원과 손아섭, 박건우가 나란히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은 총 12안타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NC 투수 최성영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구원 등판했다. 5회말 2사 만루 위기를 지우는 등 1⅔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투수 최성영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구원 등판했다. 5회말 2사 만루 위기를 지우는 등 1⅔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반면 키움은 선발 투수 김윤하가 NC 타선을 막아내지 못해 조기 강판됐다. 최종 성적은 3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5실점이다. 구원 투수로는 김선기(1⅔이닝 무실점)-김성민(0이닝 2실점)-원종현(1이닝 무실점)-박윤성(1이닝 무실점)-오석주(2이닝 무실점)이 순서대로 등판했다.

타선에서는 박주홍이 생애 첫 홈런을 터트렸지만, 이후 타석에서 침묵하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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