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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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첫 연승+2G 무실점…포옛 감독 "주장 박진섭이 최고의 활약 보여줬다" 칭찬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5.04.06 00:00 / 기사수정 2025.04.06 00:00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정현 기자) K리그에서 첫 연승을 거둔 전북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수비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옛 감독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이 승리한 뒤 무실점으로 2연승을 한 원동력을 밝혔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 전진우, 전병관의 연속 골이 터지며 2-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승점 11(3승2무2패 득점9)을 기록해 이날 서울과 비긴 울산(득점8)을 다득점에서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포옛 감독 체제에서 전북은 첫 연승을 만들며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마도 우리의 완벽한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가 두 골을 넣고 무실점을 한 것이라기 보다는 선두인 대전을 상대했기 때문이다. 오늘 경기가 우리의 훌륭한 시즌에 반등 포인트가 되길 바라고 오늘같은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해야 좋은 시즌을 만들 것이다. 우리는 대전이 어려운 경기를 하도록 했다. 왜냐하면 조직력과 수비에 대한 열망이 컸다. 선수단이 패스를 할 때 더 나은 판단을 했다. 그래서 우리가 승점 3점을 가져갈 만한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홍정호 복귀 후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는 말에, 포옛 감독은 "그렇다. 몇 주 전에 내 일반적인 생각에 대해 80% 맡았던 팀들이 수비를 잘 잡았던 팀이라고 말했던 것 같다. 선수단이 수비를 잘 해서 무실점을 해야 한다. 그래서 시즌 초반 실점이 많아서 스스로 질문을 했다. 어떻게 해야 무실점을 할지 고민한 이후 계획을 수정했고 2경기 무실점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수비를 한다는 것도 정신력과 관련 있다. 팬들으 위해 뛰는 것도 있는데 수비에서 잘 되면서 공격을 나갈 때 마무리릊 잘 해준 결과다. 그런 밸런스가 내가 원한 변화이면서 팀에게 바랐던 것이다. 이제 이것을 반복할 수 있는지가 과제다"라고 말했다. 

입대 전 전병관이 골을 넣었다. 포옛 감독은 "질문 감사하다. 그가 잘 됐으면 한다. 그는 골을 넣고 행복하게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에게 고맙고 미래에 다시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적으로 전병관을 만나는 것에 대해서는 고개를 저으며 "이미 이야기했다. 살살 뛰었으면 좋겠다"라고 농담을 하며 "건강했으면 좋겠고 좋은 경기력으로 김천에서 경기를 잘 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리그에서 첫 연승이다. 포옛 감독은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엇으면 한다. 중요한 것이다. 영국에서 약간 이상하고 불편한 상황을 표현하는 말이 있는데 지난주 승리가 아마도 선수단에 부스트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진규가 이영재 자리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 말에 대해, 포옛 감독은 "내 최고의 결정 중 하나인 것 같다. 한국에서 이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감독이 강한 결정을 하기 위해 강렬한 어떤 상황이 필요한데 이영재의 부상이 그런 것 같다. 누구는 운이 좋다고 하고 다른 누구는 운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영재의 부상으로 김진규가 좋은 활약을 보였다. 다음 주에도 결정을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백3를 선택한 포옛은 "박진섭의 위치에 대해 전술적인 설명을 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의 포지션은 상대 투스트라이커, 원톱, 그리고 큰 선수를 두는지, 작은 선수를 두는지 등 반응을 보고 결정했다. 득점은 다른 선수가 했지만 박진섭이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경험한 K리그에 대해 포옛은 단호하게 말했다. "정말 집중해야 하고 방심하면 지게 된다. 긴장을 놓는 순간 당한다. 그래서 항상 긴장을 유지해야 한다.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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