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트로트 대세' 가수 최수호가 봄 가요계에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4일 오후 6시 최수호의 첫 번째 미니앨범 '원(ONE)'의 음원과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원'은 최수호가 지난해 3월 발표한 리메이크곡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의 컴백작이자, 지난달 막을 내린 MBN '현역가왕2'에서 최종 6위를 기록한 뒤 내는 데뷔 첫 EP로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가 쏠렸다.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는 인트로에서 펼쳐지는 최수호의 국악 구음이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스페인의 정열적인 플라밍고 기타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 위로 에너제틱한 보컬이 어우러져 강렬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군의 태양', '시티헌터', '신의', '검사 프린세스', '왕과 나' 등 다양한 작품의 OST 음반을 작업한 대한민국 'OST 거장' 오준성 음악감독이 작곡을,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태진아 '사랑은 아무나 하나', 송가인 '서울의 달' 등 약 40년간 1200곡 이상의 가사를 쓴 이건우가 작사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최수호의 부드러운 보컬이 인상적인 '꿈속을 걸어가요', 플루겔혼의 잔잔한 울림과 현악 스트링의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이는 '같이한 우리', 흘러버린 세월 속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노래한 리메이크곡 '엄마의 노래', 한층 더 성숙해지고 파워풀해진 최수호의 보컬을 만날 수 있는 '조선의 남자' 2025년 버전, '끝까지 간다'의 인스트루멘탈(반주) 트랙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붉게 타오르는 석양을 배경으로 최수호의 뒷모습과 함께 '끝까지 간다'의 정열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져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이어 최수호는 스탠드 마이크를 잡고 짙은 감성을 녹여내는가 하면 새하얀 빛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며 희망찬 앞날을 예감케 했다.
"살아온 날도 살아갈 날들도 / 후회는 없어 과정일 뿐 / 녹슬지 않는 심장이야 / 나홀로 간다 끝까지 간다"
"안되는 일도 되게 만들어 / 꺾이지 않는 이 마음으로 / 보이지 않니 들리지 않니 / 외로운 승부사 성공시대" 등의 가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과 열정을 담아내며, 리스너들에게 강한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한편, 최수호를 비롯한 '현역가왕2' TOP7 멤버들은 오는 18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14개 도시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포고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