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NS가 '2025 LCK 정규 시즌' 1주 차 목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3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1주 차 목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1주 차 목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농심 레드포스(NS)와 OK저축은행 브리온(BRO).
그웬·세주아니·요네·이즈리얼·앨리스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NS와 제이스·바이·오로라·미스 포츈·라칸 조합을 조합한 레드 진영 BRO의 1세트.
탑과 바텀에서 설계를 연이어 성공하며 초반 8분에 3대0으로 킬 스코어를 앞서간 NS. 하지만 BRO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쉽게 밀리지 않았다. 첫 드래곤도 BRO가 획득.
하지만 상대에게 첫 드래곤을 내준 이후에도 착실히 포인트를 쌓은 NS. 후반 성장기대치가 높은 챔피언인 미드 요네가 무난히 성장하고, 현 메타 1티어 챔피언이라 평가받는 탑 그웬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도 이들에게 호재였다.
15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둔 NS. 반면 BRO는 유의미한 킬 교환도 하지 못하며 크게 실점했다.
확보한 전령으로 탑 2차 포탑을 파괴하고, 바텀에서 킬 설계를 해내며 유리한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포인트를 가져간 NS. 19분 기준 골드는 5천 이상 벌어졌고, 반대로 BRO의 상황은 더 나빠졌다.
불리한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지속해서 킬각을 설계한 BRO. 하지만 NS는 개의치 않고 과감한 미드 다이브를 설계하고 상대 미드 1차 포탑도 파괴하며 우위를 놓지 않았다. 난타전 와중에 바론도 사냥.
이후에도 적절한 인원 분배로 드래곤 3스택을 쌓고 두 번째 바론도 손에 넣은 NS. 정비 이후 상대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며 진군했고, 36분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NS가 1대0으로 앞선 상태에서 펼쳐진 2세트. 블루 진영 BRO는 잭스·나피리·르블랑·바루스·알리스타 조합을, 레드 진영 NS는 갱플랭크·녹턴·오리아나·카이사·노틸러스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상대 알리스타의 점멸을 빼고, 퍼스트블러드도 가져가며 기분 좋게 시작한 NS. 하지만 BRO도 9분 교전에서 승리하며 앞선 세트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일격을 맞았으나 16분 교전에선 승리를 거둔 NS. 전령 둥지 교전, 아타칸 소환 지역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유의미한 격차를 내기 시작했다.
격차를 낸 이후 본격적으로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NS. 하지만 BRO가 이 공세를 잘 막아 경기가 끝나지는 않았다.
이후에도 난타전을 펼치며 26분 기준 양 팀 도합 24킬을 만든 2팀. 하지만 바론 사냥에는 성공한 NS의 운영이 좀 더 수월했고, 결국 BRO는 쌍둥이 타워까지 파괴당하며 수세에 몰렸다.
힘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협곡. 미드 지역 교전에서도 승리한 NS가 BRO 본진으로 진군해 2세트를 따내고 매치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