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최강희가 자신의 문해력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에는 '소문내고 싶은가 봄, 애정템입니다(P쳐링 : 의식의 흐름대로ㅎㅎ)'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최강희는 집 마당에서 영상을 시작했다. 그는 "엄청 넓어 보이지만 그냥 옥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취미가 생겼다며 "커피보다 차가 좋다"며 "찻집 간 이후로 차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추' 김태용 감독에게 선물을 받았다며 "오랜만에 뵀는데 이걸 선물해 주신 거다. 왠지 너무 고맙고 좋지 않나. 막 먹기가 싫은 거다. 그러면서 다도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다음 취미로는 '카세트테이프 듣기'를 소개했다. 찬양부터 장나라까지 여러 수집 테이프를 소개하던 최강희는 "당근에서 샀다"라며 중고거래를 한다고 밝혔다.
알아보기도 하냐는 질문에 최강희는 "빛의 속도로 나갔다 온다. 알기도 전에. 고개를 주면서 돌린다"라고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는 "요즘 공부하는 것"이라며 EBS 문제집을 꺼내 든 그는 "문해력 책이다. 어떤 한 문장을 읽고 이게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우리가 생각보다 스마트폰 많이 쓰면서 공부를 많이 했던 사람들도 문해력 테스트하면 생각보다 떨어지는 걸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테스트를 해봤다. 그랬더니 중학교 1~2학년이 나왔다. 그래서 (문제집을) 사서 풀고 있다"라며 문제집을 보여줬다. 그는 틀린 문제가 포착돼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이어 "여기서 알고리즘이 파생된다. 지구 위 주소, 위도 경도를 보다가 이해가 안 되기 시작했다. 지구가 궁금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최강희는 "어렸을 때 공부할 땐 그렇게 싫었는데 다 필요한 것이더라. 세계사, 국사도 관심이 간다"라며 대형 지도를 펼쳐 보이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