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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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안딜 "테디와 호흡 100점 만점에 80점…T1전 재밌는 경기될 것"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03 09:3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DRX 안딜이 DNF전 2대0 승리 후 더욱 발전된 경기력을 예고했다

2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개막전을 진행했다.

개막전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DN 프릭스(DNF)와 DRX.

경기 결과, DRX가 2대0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 엑스포츠뉴스는 '안딜' 문관빈 선수(이하 안딜)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그는 "개막전에2대0 승리를 해 기쁘다"라고 간단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1, 2세트 본인 경기력에 관해선 10점 만점에 각각 3점과 6점을 주었다. 1세트는 아쉬웠고, 2세트는 나쁘지 않았다고.

양팀 모두 이날 밴카드에 빠르게 나피리와 제이스를 올려놓는 모습을 보였다. 안딜은 "나피리, 제이스는 좀 비슷한 것 같다. 나피리는 밸류가 좋고 말리기도 쉽지 않은 챔피언이어서 좋은 것 같고, 제이스 역시 라인전도 센데 혼자서도 잘할 수 있는 챔피언이라 밸류가 높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라인 스왑 저격 패치 이후 첫 경기이기도 한 DRX. 안딜은 "확실히 첫 스왑이 사라지니까 머리 아픈 것도 많이 사라지고, 라인전이 더 중요해졌다는 걸 느끼고 있다"라며, "여전히 공허 유충 스왑 등 간단한 스왑은 남아 있지만, 체급이 더 중요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라인전의 중요도가 올라가면 바텀 듀오의 호흡은 그만큼 더 중요해진다. 그는 "'테디' 박진성 선수와 호흡은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 되는 것 같다"라며, "호흡 자체는 잘 맞는데, 아직 서로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라인전 호흡은 지금도 좋다고 본다"라고 자평했다.

올해 첫 국제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기간 라이엇 게임즈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전면 확대를 발표했다. 안딜은 "확실히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장점이 더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는 사람이 매일 같은 챔피언만 보면 재미가 떨어지는데, 새로운 조합이 계속 나오니까 지루함이 덜한 것 같다"라며, "선수들도 계속 다른 챔피언을 하게 되기에, 선수의 발전 측면에서도 좋은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스프링, 서머로 나뉘었던 지금까지와 달리 단일 시즌으로 치러지는 올해 정규시즌. 이에 체력 관리에 관해 질문했고, 안딜은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고 먹는 양도 늘려서 체력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세트 끝날 때마다 간식도 잘 먹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안딜은 "다음 경기가 T1인데, 상대가 강팀인 만큼 준비를 잘해야 될 것 같다"라며, "'LCK컵' 이후로 연습하면서 계속 우상향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재밌는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LCK컵' 때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그거 다 잊을 만한 경기력으로 보답해 드릴 테니 계속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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