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내야수 문보경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수비 훈련 도중 어깨 통증을 느껴 3루수에서 지명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정현 기자) "(문)보경이가 수비 연습하고 '어깨가 안 좋다'고 하더라."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 위즈와 정규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LG 내야수 문보경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수비 훈련 도중 어깨 통증을 느껴 3루수에서 지명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엑스포츠뉴스 DB
제일 처음 LG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은 홍창기(우익수)-송찬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2루수)-문정빈(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1승 7이닝 평균자책점 제로)였다.
라인업 발표 후 조금 시간이 흘러 LG는 수정된 라인업을 알렸다. 홍창기(우익수)-송찬의(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에르난데스로 구성했다.

LG 내야수 문보경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수비 훈련 도중 어깨 통증을 느껴 3루수에서 지명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엑스포츠뉴스 DB
핫코너를 지키려던 문보경이 수비 훈련 중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지명타자로 포지션을 바꿨다. 문정빈이 빠지며 신민재가 빈자리를 채웠다.
문보경은 지난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도 경기 중 어깨 불편함을 호소해 중도 교체됐다. 당시 통증이 이어지며 지명타자로 나선다.
염 감독은 "보경이가 수비 연습하고 '어깨가 안 좋다'고 하더라"며 "통증이 좀 남아 있다. (문)정빈에게 기회인데, 못 나간다. (신)민재가 출전하고, (구)본혁이는 3루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LG 내야수 문보경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수비 훈련 도중 어깨 통증을 느껴 3루수에서 지명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엑스포츠뉴스 DB
생애 첫 풀타임 4번타자로 나서는 문보경. 시즌 초반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날 전까지 7경기 타율 0.375(24타수 9안타) 4홈런 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7을 기록.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와 함께 리그 홈런 선두라는 폭발적인 타격감은 물론, 실책 0개로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계속해서 염 감독은 외야수 송찬의를 언급했다. 문성주가 허리통증으로 이탈한 2번 자리를 잘 채워주며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번타순에서 타율 0.400(10타수 4안타)을 기록 중이고, 안타 4개 중 3개를 2루타로 기록하며 달아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LG 외야수 송찬의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전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문성주가 허리 통증으로 빠진 자리를 잘 채워주며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염 감독은 "(송)찬의가 타격감과 출루율이 나쁘지 않다. 또 왼손 투수가 나오면 (2번타자는)찬의다. (문)성주가 돌아오기 전까지 찬의와 민재가 2번을 번갈아서 칠 것 같다. 성주는 허리 근육통이 심하지 않다. 10일 채우고 올리려 한다. 원래는 '(회복까지) 3일이면 된다'고 했는데, 시즌 초반이라 관리 차원에서 엔트리를 제외했다"고 얘기했다.
한편 LG는 지난달 22일 개막 후 개막 7연승을 기록 중이다. 구단 역대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을 쓰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또 하나의 승리를 추가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LG 외야수 송찬의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KT전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문성주가 허리 통증으로 빠진 자리를 잘 채워주며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2일 엔트리 변동
없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