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배우 한가인이 첫째 딸 임신 당시 화장실을 가는 척 몰래 변기에 앉아 빵을 먹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일 한가인은 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 채널에 '7년 만에 연기에 복귀한 한가인이 작정하고 꾸미면 생기는 일 (아이돌급 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가인은 7년 만의 연기 복귀를 알리며 '공주의 규칙'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한가인은 "아이들이 이 노래를 굉장히 좋아했다. 저도 듣다 보니 노래가 좋고, 메시지가 있더라"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한가인에게 '동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 후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는 장면을 연기해달라' 요청했다. 이에 한가인은 "상관없어요. 뒤로 물러설 곳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해당 장면을 촬영하기 앞서 자신의 실제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연정훈과 결혼한 뒤 11년 만에 생긴 첫딸을 임신했을 당시 영어학원에 다녔던 그는 "사실 변기에서 빵을 먹은 적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서 그는 "입덧으로 인해 속이 비면 힘들었다. 그때 사람들이 너무 많고 제가 누군지 모르니까 마스크랑 모자를 벗고 먹을 수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그래서 화장실 가는 척하고 빵을 사 들고 들어가서 변기에 앉아 몰래 먹고 나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첫째 딸은 결혼 11년 만에 태어났으며, 둘째 아들은 2019년에 출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