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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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맹장 수술→진통제 투혼…"이틀 일찍 퇴원, '로비' GV 몽롱했다"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02 14:25 / 기사수정 2025.04.02 14:25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영화 '로비'의 감독 겸 배우 하정우가  맹장 수술도 막지 못한 열정을 드러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쇼박스 사옥에서 영화 '로비'의 감독 겸 배우 하정우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로비'는 연구 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앞서 지난 25일 영화 '로비' 측은 "하정우 감독/배우가 금일 공식스케줄 참석을 위해 이동 중 급성 충수돌기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당일 '로비'의 언론시사회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하정우는 강한 참석 의지에도 불구하고 의사 소견을 따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이후 무대인사까지 불참을 결정했다. 이에 김의성, 박병은, 강말금 등 현장에 자리한 배우들이 대신해 하정우의 아쉬움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수술 3일 만에 GV행사로 홍보 활동을 시작한 하정우는 이날 "지난 금요일에 퇴원을 했다. 저녁 GV를 섭외도 야심차게 한 거라 빠질 수가 없었다. 원래 언론시사회 저녁에도 이수지 씨를 어렵게 섭외했는데 그걸 결석하는 바람에 좀 아쉬웠다. 원래 병원에서 일요일까지 있으라고 했는데 퇴원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퇴원 당일을 떠올린 하정우는 "그때 진통제를 너무 세게 맞고 가서 정신이 몽롱한 상태였다"며 실관람객들의 반응을 느끼지 못한 부분을 아쉬워하면서도 이후 31일에 진행된 시사회 후 긍정적인 후기와 리뷰를 보고 안심했다. 

한편 '로비'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쇼박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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