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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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이종석 근황? 오늘은 양관식밖에 몰라" 너스레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02 12:33 / 기사수정 2025.04.02 12:3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아이유가 공개 열애 중인 남자친구 이종석에 대해 "오늘 까지는 양관식 밖에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배우 아이유(이지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아이유는 애순이의 청년 시절과 애순과 관식의 첫째 딸 금명, 1인 2역을 맡아 다채롭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날 아이유는 아내와 자식밖에 모르는 '양관식' 캐릭터에 대해 "어떻게 이렇게 쓰셨을까 인간적이면서도 판타지스럽다고 생각했다. 특히나 관식 역의 보검 씨와 해준 선배님이 완벽하게 구현해 주셔서 참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관식, 영범, 충섭 중에 남편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관식을 선택했다. 아이유는 "당연히 관식이 아닐까. 관식이는 작가님이 어떻게 이렇게 촘촘하게 설계하셨지 싶었고 퇴장까지 놀라웠다. 아빠로서의 관식이도 대단했다. 삶에 있어 슬픈 부분도 많은데 둘의 사랑은 계속되니까 그런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남편감으로 손꼽히는 관식을 극중 상대역으로 만나면서 결혼관에 변화가 생기지 않았냐는 물음에는 "이 작품으로 (결혼 생각에) 개인의 큰 변화가 생기진 않았는데 만약 관식이 같은 남편과 금명, 은명이 같은 자식을 두는 것이 보장된다고 하면 괜찮을 것 같다. 가족적인 측면에서 이들은 서로에게 최고의 가족이지 않나"라며 "그러나 삶은 보장이 되지 않으니 속단하기 참 어려운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또 아이유는 "아직은 심도 있게 배우자 상을 고민해 본 적이 없다"면서 "보통 대본을 읽으면서 한국 드라마에서 멋진 남자 상을 어떻게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눈여겨보는데 '폭싹 속았수다'를 만나면서 새로운 접근이구나 생각했다. 관식이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너무 완벽하면서도 인간적인 인물이라 제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독자로서, 시청자로서 진짜 관식이의 팬이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2022년부터 배우 이종석과 공개 열애 중이다. 그는 남자 친구의 반응에 대해 "일단 되게 바쁘게 지내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을 아끼면서 "오늘 이 자리가 '폭싹 속았수다'의 마지막 홍보에 가까운 날인데 이 자리에서만큼은 양관식밖에 모른다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재치 있게 답해 인터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달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16화 모두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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