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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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대상 안긴 '더 글로리'…김은숙 "'멋지다 연진아' 받아줄까 고민" (질문들)

기사입력 2025.04.02 10:08 / 기사수정 2025.04.02 10:08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더 글로리'의 김은숙 작가가 명대사 "멋지다 연진아!" 신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1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이하 '질문들')에는 수많은 히트작을 쓴 김은숙, 김은희 작가가 게스트로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은숙 작가는 '도깨비' 속 공유와 이동욱 투 샷에 대해 "비명을 지르면서 봤다. 그 장면을 보고 '이 신이 이렇게까지 나올 수 있구나' 너무 놀랐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방청객들 모두 동의하며 명장면을 인정했다.



이어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감독과 회의하면서 '이렇게 텐션이 높아질까?', '요구했을 때 배우가 받아줄까?'라고 고민했던 장면으로 '더 글로리' 속 송혜교의 "브라보! 멋지다, 연진아!" 대사였다고 밝혔다. 해당 장면 촬영 후 소름 끼치게 좋았던 장면이라고.

김은숙 작가는 "텐션을 그만큼 올려도 괴기스럽고 진심이 느껴질 수가 있구나. 송혜교 씨에게 (전화해서) 너무 좋았다고 극찬을 했던 신이다"라고 비하인드를 풀었다.



이때 인터뷰 화면을 통해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 역을 맡았던 송혜교가 깜짝 등장했다. 송혜교는 그 장면에 대해 "촬영 중반 쯤 됐던 것 같다. 동은이가 낯선 시간은 지난 후였다. 그래서 동은이에게 빠져들었고, 온전히 현장에서 느끼는 대로 연기를 했다. 그 순간 문동은이 되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송혜교는 촬영 후 김은숙 작가의 전화를 받고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그 장면이 너무 좋았다. 잘 표현해줘서 고맙다'는 말에 행복했었다고 소감을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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