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첫째 임신 당시 변기 위 식사 고백..."화장실 가는 척 빵 먹고 나와" (자유부인 한가인)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한가인이 변기에서 빵을 먹은 과거를 공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엄마 한가인이 모든 걸 내려놓고 화장실에서 밥 먹은 사연은? (충격실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가인은 자녀들이 좋아하는 노래 '공주의 규칙'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한가인은 "듣다 보니 메시지도 좋고 그러더라"라며 촬영 계기를 밝혔다.

뮤직비디오 감독은 "일상에 지친 주인공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대충 사랑가다가 공주의 규칙이라는 깨달음을 얻은 후 자신을 사랑하고 다시 태어나는 내용"이라며 스토리를 소개했다.

회사에서 밤샘 근무한 장면으로 촬영을 시작한 한가인은 동료들의 따돌림에 화장실로 뛰쳐가는 등 7년 만의 연기에도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뽐냈다.

이어 스태프가 "변기에서 밥 먹는 장면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요청하자 한가인은 "상관없다. 여기까지 와서 어딜 가겠냐"라며 바로 승낙했다.



특히 한가인은 "화장실에서 뭐 먹은 적 있다"라며 실제 일화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가인은 "첫째 딸 임신했을 때 영어 학원을 다니고 있었다. 속이 비면 입덧이 있다. 되게 사람이 많은 영어학원이어서 마스크랑 모자를 벗고 먹을 수 없겠더라. 빵을 싸 가서 화장실 가는 척하고 변기에서 빵을 먹고 나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이 "해본 적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하자 한가인은 "그래서 그렇게 그닥 거부감이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날 촬영한 '공주의 규칙' 뮤직비디오 완성본은 해당 영상 말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