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신들린 연애2'에서 마지막 입주자가 등장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2'에서는 히든녀 '붉은 토끼' 이경언이 마침내 신들린 하우스에 입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무당 채유경은 연인 느낌을 물씬 풍겼던 무당 장호암 대신에 사주 하병열에게 궁금증을 드러내면서 대화를 신청했다. 생각지도 못한 선택에 하병열은 "어떤 부분을 좋게 생각해준건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하병열은 "당연히 호암 씨인 줄 알았다. 아니냐"고 물었고, 채유경은 "호암 씨랑 신적으로 너무 잘 맞는다. 호암 씨한테 감사한데, 병열 씨가 가장 궁금하다"면서 "지금 이 대화가 우리 관계에 영향을 끼칠것 같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하병열은 "나도 다른 분을 확정지은 상태가 아니라서 데이트를 한 번 해보고 싶다"고 긍정적으로 말했고, 채유경은 "충분하게 대답이 됐다"면서 좋아했다.
하병열은 채유경의 선택에 "놀랐다. 친구로 굳혀졌다고 생각했는데,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저를 찾아오셨더라. 의아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두 사람의 대화가 신경이 쓰였던 장호암은 "병열 씨와 30분 정도 대화를 한 것 같다. 무슨 얘기를 할게 저렇게 많지? 유경 씨가 저한테 감정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흔들릴 것 같아서 신경이 쓰였다"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또 하필 장호암과 하병열이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였다. 하병열은 채유경과의 대화 후 방으로 돌아와 장호암에게 "부당과 연애를 하면 어떤 것이 좋으냐"면서 물어 장호암을 심란하게 만들었다.
장호암은 "병열 씨도 유경 씨한테 마음이 있어보였다. 룸메이트이기도 하고, 같이 한 분을 두고 생각하는게 불편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각자의 복잡한 마음을 가진 채 다음 날 아침이 밝았고, 여자들이 데이트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복권을 긁어 나온 등수에 따라 원하는 상대를 먼저 지목할 수 있었던 것.
여자들이 열심히 복권을 긁고 있던 사이에 붉은 토끼 이경언이 인연전에 깜짝 등장했다. 모두가 방심한 사이 등장한 마지막 입주자. 이경언은 분위기있는 비주얼로 MC들의 시선도 사로잡았다.
그리고 이경언은 모든 남자들과 15분씩 1대1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그리고 우선적으로 한 명의 남자와 데이트를 할 수 있었다. 이경언이 누구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여자들 중 1명은 데이트에서 낙오되는 상황에 누가 낙오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