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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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해, 심근경색으로 사망…이찬원 "너무 보고싶다" 눈물 (셀럽병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4.02 06:3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故 송해의 사망원인이 알려졌다. 

1일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故 송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을 34년 동안 진행해 역대 한국 현역 방송인 역사상 가장 장수한 최연장자(만 95세)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송해는 타계 1년 전인 2021년, 94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녹화가 중단되고 나서 송해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당시 송해의 담당의는 "폐렴이 있었다. 실제로 큰 병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활동량이 줄어들다 보니 소화기 쪽 문제로 몇 번 입원도 짧게 했다"고 세상을 떠나기 전 상황을 밝혔다.

장도연은 "스스로 쇠약해짐을 느끼고 가족에게 말도 없이 입원을 몇 번 하기도 했다"며 "이 때문에 '전국노래자랑'이 스페셜 방송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야외 녹화 일정이 있었으나 결국 미처 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송해의 손주 사위는 "제가 도착했을 때가 9시 쯤이었다. 화장실 문 뒤쪽에 쓰러져 계셨다. 물기도 없어서 낙상은 아니었다"며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라고 고 송해의 사인을 밝혔다. 



이낙준은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고령자는 코로나 19 감염 이후 심장 건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나이듦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망했을 가능성이 아무래도 높다"고 했다.

이찬원은 송해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그는 '전국노래자랑'에 13세부터, 18세, 24세까지 출연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이찬원은 "하늘에서 사랑하는 어머니와 아내를 만나서 하늘에서도 딴따라로 빛나길 기원한다. 정말 뵙고 싶다. 마지막 모습도 떠오르고 너무 보고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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