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매체 빌트가 1일(한국시간) 발목 부상을 당한 정우영이 시즌 아웃을 당할 위기이며 소속팀 베를린에서 그대로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프라이부르크에 있는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우니온 베를린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전반 8분 만에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베를린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우니 온베를린)이 뜻하지 않은 부상에 목발까지 짚고 올 스지능르 마무리할 위기다.
독일 매체 빌트가 1일(한국시간) 발목 부상을 당한 정우영이 시즌 아웃을 당할 위기이며 소속팀 베를린에서 그대로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프라이부르크에 있는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우니온 베를린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정우영은 전반 8분 만에 쓰러졌다. 그는 발목을 계속 만졌고 결국 팀 슈타르케와 교체돼 나갔다. 팀은 전반 29분 상대 루카스 횔러에게 실점했지만, 1분 만에 라니 케디라가 동점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3분 안드레이 일리치가 결승 골을 넣어 베를린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 매체 빌트가 1일(한국시간) 발목 부상을 당한 정우영이 시즌 아웃을 당할 위기이며 소속팀 베를린에서 그대로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프라이부르크에 있는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우니온 베를린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전반 8분 만에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베를린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이 원정 응원을 온 팬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했다.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리면서 13위(8승6무13패·승점 30)로 올라서 강등권 16위 하이덴하임(승점 22)과의 격차를 8점 차로 벌려 잔류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정우영은 목발을 짚고 나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매체는 "정우영이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가로질러 원정석으로 왔고 라커 룸으로 사라졌다"면서 "31일에 검사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은 빌트를 통해 "정우영이 불행히도 발목이 돌아갔다. 만약 목발을 짚고 나갔다면 잘 낫길 바랄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일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독일 매체 빌트가 1일(한국시간) 발목 부상을 당한 정우영이 시즌 아웃을 당할 위기이며 소속팀 베를린에서 그대로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프라이부르크에 있는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우니온 베를린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전반 8분 만에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연합뉴스
바움가르트 감독은 이어 정우영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것이며 그가 여전히 뛸 수 있을지 아닌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그러면서 "정우영이 이번 시즌을 끝낸다면 이는 베를린과의 작별과 같은 의미를 가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여름 슈투트가르트에서 1년 임대 이적한 정우영은 분데스리가에서 23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는 것에 그쳤다.

독일 매체 빌트가 1일(한국시간) 발목 부상을 당한 정우영이 시즌 아웃을 당할 위기이며 소속팀 베를린에서 그대로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프라이부르크에 있는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우니온 베를린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전반 8분 만에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베를린
매체에 따르면, 베를린은 정우영을 임대 영입하면서 약 600만유로(약 95억원)의 구매 옵션이 포함돼 있지만, 이대로라면 이적 대신 슈투트가르트로 돌아가야 한다.
매체는 "코치진과 감독은 정우영에게 발전할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말하면서 특히 압박에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8년 1월 카를로 안첼로티 당시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선택으로 인천 대건고등학교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정우영은 당시 뮌헨에서 데뷔전을 가지며 주목받았다. 활동량과 스피드, 좋은 결정력으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독일 매체 빌트가 1일(한국시간) 발목 부상을 당한 정우영이 시즌 아웃을 당할 위기이며 소속팀 베를린에서 그대로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프라이부르크에 있는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우니온 베를린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전반 8분 만에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연합뉴스
다만 2019년 여름 그는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뒤, 뮌헨 B팀으로 다시 임대를 오는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다 2021-2022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5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듬해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다.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다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리그 26경기에 나와 2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출전 시간은 619분에 그쳤다.
특히 공격진에 엔조 밀로, 하라구치 겐키, 크리스 퓌리히, 실라스 등 2선 자원과 함께 28골을 넣은 세루 기라시, 18골을 넣은 데니스 운다브가 최전방에 버티면서 정우영이 쉽게 자리를 잡을 수 없었다.

독일 매체 빌트가 1일(한국시간) 발목 부상을 당한 정우영이 시즌 아웃을 당할 위기이며 소속팀 베를린에서 그대로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프라이부르크에 있는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우니온 베를린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전반 8분 만에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연합뉴스
결국 정우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했는데 이곳에서는 출전 시간은 많았지만, 득점 생산력이 아쉬웠다. 공격포인트 5개(3골 2도움)로 지난 시즌과 같다.
정우영에게는 다음 시즌 슈투트가르트로 돌아가도 입지가 크지 않기 때문에 유럽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 올 시즌 슈투트가르트는 기라시가 도르트문트로 떠났지만, 운다브가 버티고 있고 스트라이커 에르메딘 데미로비치, 닉 볼테마데 등이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일단 이번 시즌 복귀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베를린이 영입하지 않는다면, 슈투트가르트 복귀 후 계획은 아직 예상하기 어렵다.

독일 매체 빌트가 1일(한국시간) 발목 부상을 당한 정우영이 시즌 아웃을 당할 위기이며 소속팀 베를린에서 그대로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프라이부르크에 있는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우니온 베를린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전반 8분 만에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베를린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