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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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당한 이광수, 예능계 놀랄 파격 변신 "박해수가 숨통 조여" (악연)[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3.31 15:00



(엑스포츠뉴스 동대문, 오승현 기자) 배우 이광수가 '악연'을 통한 악역 변신의 꿈을 이뤘다.

3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일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참석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각자의 악한 선택으로 인해 악연의 굴레에 빠진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광수는 대본에 대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손 땀 때문에 대본이 다 젖었을 정도다. 날씨가 쌀쌀했음에도 정말 인쇄를 몇 번을 다시했다. 물바다가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말 손에 땀을 쥐게한다는 대본이다. 감독님을 비롯해 배우들을 대입해서 보니 훨씬 더 풍성한 느낌, 같이 하고 싶은 느낌을 받아 함께하고 싶었다"며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유재석이 인정한 희극인 이광수는 예능에서의 이미지를 지우고 성공한 한의사 '안경남'으로 등장, 공승연과 커플 연기에 이어 신선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광수는 안경남에 대해 "여자친구 유정(공승연)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며 덮으려고 악연에 빠지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사건 이후 안경남이 점점 처절해지고 치졸해지는 과정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극한의 상황에 몰렸을 때 그 인물이 가진 찌질함같은 것을 잘 드러나게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유머러스한 모습에 가려졌던 연기력과 변신에 대해 이광수는 "연기변신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그는 "예전부터 악역 해보고 싶다고 항상 이야기했는데 그 꿈을 '악연'으로 제대로 이뤘다"고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또한 '목격남'으로 분한 박해수는 "저는 의문의 사건을 목격하는 인물로 이름 그대로다. 사건을 방관하고 안경남의 이야기대로 돈 받고 사건을 무마하려고 하는데 사건이 커진다. 폭풍처럼, 열차처럼 앞으로 달려나가는 의문스러운 인물이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안경남에게 거액의 돈 요구를 하는 목격남의 모습이 예고편으로 선공개된 가운데, 박해수는 "모든 걸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그 친구가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던 이유들을 찾아봤다. 저와 닮아있지 않지만 이런 극단적 상황에서 순차적으로 변하는 모습에 중점을 두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광수는 "(박해수가 변할 때마다) 숨통이 조여왔다"며 케미를 예고해 웃음을 또 한 번 자아냈다. 

한편 '악연'은 4월 4일 공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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