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친오빠 A씨가 또다시 김수현을 비판했다.
A씨는 31일 "기자들 수십 불러 질문응답 없다니 이딴 게 기자회견? 나도 연예인 시켜줘라. 다른 건 몰라도 기자회견은 너보단 잘 할 듯"이라는 글을 남겼다.
A씨가 김수현을 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8일 A씨는 입장문을 통해 영화 '리얼'을 연출한 김수현의 사촌형 이로베와 주연이었던 김수현이 설리에게 베드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장례식장에서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증언을 통해 고인과 김수현과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는 구체되지 않았다고 들었다면서 김수현의 입장을 촉구했다. 또 촬영 당시 현장에 대역배우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노출신을 강요했는지에 대해 물었다.
당초 베드신과 나체신을 촬영하는 날 대역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하는데, 빈소를 찾은 참석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다고 들었다며 사실 여부에 대한 입장도 요구했다.
A씨는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 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이다" 등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수현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故 김새론 사건 등 각종 논란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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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