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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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날씨 탓만 할텐가…투어 향한 우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31 10: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8년 만에 솔로 콘서트로 국내 팬들과 만났지만 아쉬움만 남겼다. 

지드래곤은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G-DRAGON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를 개최했다. 

앞서 8년 만에 지드래곤의 국내 솔로 콘서트가 개최되는 만큼 개최 전부터 큰 화제가 관심을 모았으며, 치열한 티켓 전쟁으로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공연 당일에도 지드래곤을 만나기 위한 관객들이 대거 운집했으나 당초 6시 30분 예정되었던 공연은  갑작스럽게 오후 7시로 30분 지연된 뒤 추가로 공연이 지연되며 총 73분이 지연됐다. 

이와 관련해 30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날 현장 기상악화(돌풍)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이 한차례 지연됐던 가운데, 그 연장선으로 공연이 한차례 더 지연됐다"며 "이는 해당 공연을 앞두고 당일 영하권으로 떨어진 추위와 오전부터 갑자기 쏟아지던 눈과 비바람에 이어 오후부터 이어진 돌풍 등의 기상악화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 및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30일 공연 역시 마지막 날인 30일 공연은 오후 7시 8분께 시작했다. 이틀 모두 기상 악화로 인해 공연이 지연됐다. 

날씨로 인하 부득이한 상황이었음을 소속사는 해명했으나 그럼에도 지드래곤 공연에 대한 아쉬움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첫날 공연이 공지보다 더 지연됐음에도 지드래곤은 공연 중반에서야 사과에 나섰고, 그의 목상태 역시 이틀동안 좋지 않아 라이브 관련 관객들이 아쉬운 후기가 이어졌다. 



라이브 보단 AR 비중이 더 컸다는 관객들의 지적 뿐만 아니라 투 배드' 무대에선 댄스 브레이크를 소화하던 중 주저앉는 모습까지 포착돼 컨디션 관련 우려가 더해졌다. 

지드래곤은 국내 공연 뿐만 아니라 이후 5월 10~11일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필리핀 불라칸, 일본 오사카, 중국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7개국 8개 도시를 찾는다. 

날씨탓만 하기에는 지드래곤이 홀로 120분이 넘는 공연을 채워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빅뱅부터 솔로까지 레전드급 인기와 실력을 자랑해온 그이지만 실망스러운 관객들의 후기 속 남은 투어를 무사히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갤럭시코퍼레이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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