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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공략하지 못한 이유 있었네...이마나가, 애리조나전 7이닝 1실점 호투→시즌 첫 승

기사입력 2025.03.30 20:39 / 기사수정 2025.03.30 20:39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AP 연합뉴스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일본 출신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정규시즌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이마나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4-3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투구수는 개로 

이날 컵스는 이안 햅(좌익수)-카일 터커(우익수)-스즈키 세이야(지명타자)-마이클 부시(1루수)-댄스비 스완슨(유격수)-피트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미겔 아마야(포수)-게이지 워크맨(3루수)-존 버티(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브랜든 팟을 선발로 내세운 애리조나는 케텔 마르테(2루수)-코빈 캐롤(우익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랜달 그리척(지명타자)-조시 네일러(!루수)-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제이크 맥카시(중견수)-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AP 연합뉴스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AP 연합뉴스


이마나가는 1회말 마르테-캐롤-구리엘 주니어를 삼자범퇴 처리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회말 선두타자 그리척에게 2루타를 내줬고, 네일러의 우익수 뜬공, 수아레즈와 모레노의 볼넷 이후 1사 만루에서 맥카시의 1루수 땅볼 때 3루주자 그리척의 득점을 지켜봐야 했다.

이마나가는 3회말 선두타자 마르테의 유격수 뜬공 이후 캐롤을 안타로 내보냈으나 구리엘 주니어의 뜬공과 그리척의 삼진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4회말에는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선두타자 네일러의 2루타, 수아레즈의 3루수 땅볼 이후 1사 2루에서 모레노의 중견수 뜬공 때 크로우-암스트롱이 3루로 공을 던져 2루주자 네일러를 3루에서 잡아냈다.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지만, 컵스의 비디오 판독 요청 이후 원심이 뒤집혔다.

이마나가는 5회말 맥카시의 우익수 뜬공, 페르도모의 유격수 땅볼, 마르테의 유격수 땅볼로 깔끔하게 이닝을 매듭지었다. 6회말에도 캐롤과 구리엘 주니어의 삼진, 그리척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채우면서 순항을 이어갔다.

7회말에도 마운드를 지킨 선수는 이마나가였다. 선두타자 네일러에게 땅볼을 끌어낸 뒤 수아레즈를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모레노의 삼진과 맥카시의 좌익수 뜬공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완성했다.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AP 연합뉴스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AP 연합뉴스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에서 뛴 이마나가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긴 기다림 끝에 지난해 1월 10일 컵스와 5년 최대 8000만 달러(약 1161억원)에 계약했다.

이마나가는 첫 시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9경기 173⅓이닝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을 마크했다. 시즌 종료 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마나가는 올해 1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LA 다저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2연전 도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무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의 성적을 올렸다. 비록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 흐름이 두 번째 등판까지 이어지면서 이마나가도, 컵스도 활짝 웃었다.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AP 연합뉴스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AP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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