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어머니와 아내의 훈훈한 고부 관계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이하 '보고싶었어') 4회에서는 육아부터 뮤지컬까지 섭렵한 송일국이 출연해 판사 아내와의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송일국은 "아내가 가족이 되자마자, 어머니가 그렇게 바라시던 (국회의원) 배지를 다셨다"고 입을 열었다.
당시 송일국의 여동생을 비롯해 가족 다수가 어머니의 정치 길을 반대했지만, 아내만큼은 어머니를 적극 지지했다고. 결혼 한 달 만에 며느리의 응원에 힘입어 송일국 어머니는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송일국은 "그 이후로 아내가 부산에 발령을 받아서 갔는데, 며느리 입장에서는 되게 어렵지 않냐"며 "그런데 부산에 있는 4년 내내 전화 한 통 없어도 개의치 않으셨다. 4년 마치고 서울 올라왔을때 삼둥이가 태어났다"고 전해싿.
한편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 식비에 대해 이야기하며 "만세와 나는 일단 맛있는 게 있으면 못 참고 다 먹는다. 그런데 민국이는 맛있는 게 있으면 아껴뒀다 마지막에 먹는 타입"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일국은 지난 2008년 판사 아내와 결혼해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를 얻었다. 송일국의 어머니 김을동은 2선 의원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NA 방송 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