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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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물 필요 없다, 이겨달라"…'생일 맞은' 염갈량, LG 기세 이어 구단 자체 신기록 쓸까 [창원 현장]

기사입력 2025.03.29 17:34 / 기사수정 2025.03.29 17:34

염경엽 LG 감독(왼쪽 네 번째)은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2차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생일 축하를 받았다. 사령탑은 선수단이 값진 승리로 생일 선물을 해주길 원했다. LG 트윈스
염경엽 LG 감독(왼쪽 네 번째)은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2차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생일 축하를 받았다. 사령탑은 선수단이 값진 승리로 생일 선물을 해주길 원했다. LG 트윈스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최고의 생일 선물은 이겨주는 것이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2차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생일 축하를 받았다.

염 감독은 1968년 03월 01일생이다. 음력 03월 01일인 이날 생일을 맞이해 선수단은 깜짝 축하 이벤트를 준비했다. 꽃다발과 생일 케이크, 머리띠를 선물 받은 사령탑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2차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생일 축하를 받았다. 사령탑은 선수단이 값진 승리로 생일 선물을 해주길 원했다. LG 트윈스
염경엽 LG 감독은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2차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생일 축하를 받았다. 사령탑은 선수단이 값진 승리로 생일 선물을 해주길 원했다. LG 트윈스


선수단 축하를 받은 염 감독은 "다른 선물은 필요 없다. 이겼으면 좋겠다. 최고의 생일 선물은 이겨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22일 개막 후 6연승을 질주하며 KBO리그 유일한 '無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2017시즌 기록한 개막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이날 1승을 더 쌓는다면, 구단 자체 기록을 새롭게 쓸 수 있다. 구단 신기록 작성과 함께 염 감독에게 값진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지 벌써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2차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생일 축하를 받았다. 사령탑은 선수단이 값진 승리로 생일 선물을 해주길 원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염경엽 LG 감독은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2차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생일 축하를 받았다. 사령탑은 선수단이 값진 승리로 생일 선물을 해주길 원했다. 엑스포츠뉴스 DB


6연승 과정을 돌아본 염 감독은 '한 점 차' 승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경기(28일 창원 NC전)에서도 LG는 2-2, 4-4 등 치열한 접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살얼음판 승부 끝 경기 막판인 8~9회초 연속 득점을 뽑아내 8-4로 이겼다. 사령탑이 기대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간 선수와 코칭스태프다.

염 감독은 "어제는 정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경기를 꼭 잡아야 한다. 그래야 강팀이다'고 계속 코치들에게 강조했다. 2023년 통합 우승했던 이유가 한 점 차 승부였다. 당시 42번의 역전승이 있었기에 1선발과 불펜진 부재 등 부족한 점에도 정규시즌 1등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만들었다. 그러다 보니 한국시리즈에서도 뒤집는 힘이 있었다. 그 점을 (지난해) 까먹었던 것 같으니 올해 더 신경 써서 하자고 했다. 타이트한 경기에서 짜임새 있게 승리하는 팀이 결국 강팀이다. 중요한 건 선수들의 집중력이 있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염경엽 LG 감독이 선수단에 받은 케이크 선물. 창원, 박정현 기자
​​염경엽 LG 감독이 선수단에 받은 케이크 선물. 창원, 박정현 기자


이날 LG는 타선에 변화를 줬다.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 선발 투수 손주영(1승 7이닝 평균자책점 제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신민재가 홍창기와 테이블세터를 구축한다. 

염 감독은 "(신)민재가 출루율과 타격감이 좋다. (송)찬의도 나쁘지 않아 둘을 고민했는데, 찬의가 뒤에 있는 것이 안타와 (희생)플라이 확률이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LG 내야수 신민재(왼쪽 첫 번째)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직전 경기(28일 창원 NC전)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내야수 신민재(왼쪽 첫 번째)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직전 경기(28일 창원 NC전)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29일 1군 엔트리 변동

없음

사진=창원,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 LG 트윈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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