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하정우와 박병은이 대학교 시절을 회상했다.
28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l 하정우 박병은 잔잔하게 계속 치는(?) ㅎ 두 형님들과 한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하정우와 박병은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 시절을 회상했다.
성시경이 박병은에게 "그때 하정우는 어땠냐"고 묻자 박병은은 "중대 남자들은 생각보다 연극학과라고 하면 다 하얗고 꽃미남에 탤런트같이 그럴 줄 알았다. 진짜 우리는 운동선수들 같은"이라며 상상과 달랐던 시절을 고백했다.
이에 하정우도 "학교에 들어갔는데 굉장히 놀랐던 건 각 고을에서 미남미녀는 여기 갖다 놓을 걸 상상하고 들어갔다. '어 뭐지? 이게 뭐지? 싶었다'"며 공감했다.
이어 하정우는 "실기 점수가 20% 밖에 안 됐다.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들어와야 한다"며 높았던 수능 반영 비율을 밝혔다.
박병은이 "진짜 공부 잘하는 사람이었다"고 하자 성시경은 "약간 프라이드냐"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약간 좀 있다. 그땐 서울대 연극학과가 없어서 중대에 왔다고 그랬다"고 말했다.
한편, 하정우와 박병은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김희애와 현빈, 고아라, 강하늘, 박신혜, 신세경, 여진구 등도 같은 학교 출신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