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3.28 23:15 / 기사수정 2025.03.28 23:15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마법사 군단 합류 이후 정규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롯데 자이언츠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팀의 3연승을 견인했다.
헤이수스는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의 팀 간 1차전에 선발등판,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KT의 2-0 완승을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
헤이수스는 이날 최고구속 151km/h, 평균구속 149km/h를 찍은 위력적인 직구와 주무기인 체인지업에 슬라이더, 커브까지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KT는 3연승을 질주, 시즌 4승 2패로 SSG 랜더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25~27일 안방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에 이어 사직 원정 주말 3연전에서 또 한 번 위닝 시리즈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헤이수스는 경기 종료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승리투수가 돼 기쁘다. 무엇보다 개막 직후 KT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기분 좋은 밤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헤이수스는 이날 윤동희(중견수)-정훈(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나승엽(1루수)-손호영(3루수)-전민재(유격수)-김민성(2루수)-유강남(포수)로 이어지는 롯데 타선을 상대했다.
사진=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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