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안소희가 연극 무대에서 코피가 났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8일 빅뱅 대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배우 안소희가 출연했다.
최근 연극 '꽃의 비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소희는 대성이 "연극하다가 생긴 재밌는 에피소드 없냐. 하다가 코피가 터졌다든지"라고 물었다.
안소희는 대성의 말에 깜짝 놀라더니 실제로 코피가 터진 적 있음을 고백했다. 그는 "지지난주에 공연하다가 코피가 났다. 계속 흐르는 게 느껴졌다. 나오면 안 되지 않냐. 떨어질 것 같으면 훌쩍였다. 다행히 우는 감정 신이었다"며 우는 척하며 계속 코피가 흐르지 않게 조절음을 밝혔다. 이에 대성은 "콧물 컨트롤이 쉬운 게 아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안소희는 "계속 조마조마했다. 주머니에 휴지를 가져가서 돌았을 때 닦았다. 오히려 뿌듯함이 있더라"라며 "코피 컨트롤까지 하다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대성은 안소희에게 "원더걸스 편 봤냐"며 '집대성'에 원더걸스 멤버들이 출연한 회차를 언급했다.
안소희는 "봤다. 언니들 나왔을 때 바로 봤다. 조합이 너무 오랜만이면서도 신기한 것 같다. 무대로만 만났지 예능을 같이 나온 적도 없지 않냐"고 말했다.
대성은 "그때는 각자 파트너가 있었다. 저는 예은 씨였다. 다른 파트너랑 얘기하면 만난 적도 없는데 외도하는 느낌이 들어서 거의 대화를 못 나눴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