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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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선발 만나는데 왜 '시범경기 타율왕' 또 빠졌나→"홈 개막전 긴장할까봐…1선발 등판 수비도 고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3.28 16:50 / 기사수정 2025.03.28 16:50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전에서 선발 2루수로 오명진이 아닌 이유찬을 선택했다. 홈 개막전의 중압감과 내야 수비를 고려한 결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전에서 선발 2루수로 오명진이 아닌 이유찬을 선택했다. 홈 개막전의 중압감과 내야 수비를 고려한 결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두산 베어스가 홈 개막 시리즈에서 반전을 노린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홈 개막전 선발 2루수로 오명진이 아닌 이유찬을 선택했다. 상대 선발 투수가 우완임에도 우타자인 이유찬이 먼저 나서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치른다. 두산은 SSG 랜더스와 원정 개막 2연전 2패 뒤 주중 KT 위즈와 원정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수원 KT전에선 5선발 김유성이 시즌 첫 선발 등판해 5이닝 97구 6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이승엽 감독은 2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김유성 선수는 최선을 다해 던졌다. 1회 사사구와 연타를 맞으면서 3점을 주고 시작했는데 5선발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는 투수라고 본다. 자기 구위를 더 믿고 던졌으면 좋겠다. 다음 등판 때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두산은 28일부터 열리는 홈 개막 시리즈에서 반등해야 한다. 28일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1선발 콜 어빈이 지난 22일 개막전 등판(5이닝 92구 7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4실점)의 아쉬움을 씻어야 한다. 

이 감독은 "홈 개막전이 정말 중요하다. 새 홈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인 만큼 새 마음으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지난 등판 때 어빈 선수가 너무 하려고 하니까 긴장감이 컸다고 하더라. 오늘은 조금 차분한 마음으로 본인이 해줄 수 있는 투구만 해주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 아직 본인 투구가 나오지 않았다. 잠실구장이라 더 좋은 투구를 기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전에서 선발 2루수로 오명진이 아닌 이유찬을 선택했다. 홈 개막전의 중압감과 내야 수비를 고려한 결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전에서 선발 2루수로 오명진이 아닌 이유찬을 선택했다. 홈 개막전의 중압감과 내야 수비를 고려한 결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전에서 선발 2루수로 오명진이 아닌 이유찬을 선택했다. 홈 개막전의 중압감과 내야 수비를 고려한 결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전에서 선발 2루수로 오명진이 아닌 이유찬을 선택했다. 홈 개막전의 중압감과 내야 수비를 고려한 결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은 28일 경기에서 김민석(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3루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박준영(유격수)-이유찬(2루수)-정수빈(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삼성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상대한다. 

시범경기 타율 0.407로 타율왕을 차지했던 내야수 오명진이 우완 선발에도 홈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승엽 감독은 앞서 오명진과 이유찬을 플래툰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이 감독은 "오늘 우리 팀 1선발이 나니까 일단 지키는 수비도 고려해야 한다. 홈 개막전이라 오명진 선수가 조금 긴장할까 싶기도 하다. 코치진 회의 결과 이유찬 선수가 먼저 나가는 게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개막전부터 타이트한 흐름을 계속 이어가는 부분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내놨다. 이 감독은 "결과는 1승 4패지만, 말도 안 되는 대패를 당한 건 없었다. 어제도 0-4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를 공략하면서 잘 따라갔다. 뭔가 하나만 터지면 분위기가 확 바뀌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그런 부분을 잘 풀어간다면 더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 이제는 선수들이 응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전에서 선발 2루수로 오명진이 아닌 이유찬을 선택했다. 홈 개막전의 중압감과 내야 수비를 고려한 결정이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전에서 선발 2루수로 오명진이 아닌 이유찬을 선택했다. 홈 개막전의 중압감과 내야 수비를 고려한 결정이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전에서 선발 2루수로 오명진이 아닌 이유찬을 선택했다. 홈 개막전의 중압감과 내야 수비를 고려한 결정이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전에서 선발 2루수로 오명진이 아닌 이유찬을 선택했다. 홈 개막전의 중압감과 내야 수비를 고려한 결정이다. 두산 베어스


사진=엑스포츠뉴스 DB/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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