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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방출→김민재 벤치→뮌헨 재계약…에릭 다이어 '충격 대반전' 레바뮌서 1년 더!

기사입력 2025.03.28 18:16 / 기사수정 2025.03.28 18:16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대반전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 다이어가 뮌헨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이다.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X(구 트위터) 계정 '아이 미아산미아(iMiaSanMia)'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따르면, 뮌헨 구단은 다이어와의 1년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곧 협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과거 다이어를 향한 평가와 현재 뮌헨에서의 입지를 생각하면 이는 예상 밖 소식이다.



다이어는 2014년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이후 10년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에서는 기량 저하로 인해 입지가 줄어들었고,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해 1월 뮌헨에 합류한 다이어의 뮌헨에서의 도전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시즌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얻으며 기존 센터백 주전이었던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수비수 출신 김민재를 벤치로 밀어내는 이변을 일으켰다. 지난 시즌 공식전 20경기에 출전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다.

그러나 올 시즌 월드클래스 센터백 출신 뱅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콤파니 감독은 높은 수비 라인을 활용하며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중용했고, 이로 인해 다이어의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했으며, 선발 출장은 8경기에 불과한다.



그러나 뮌헨 구단 내부 분위기는 달라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지난 15일 보도를 통해 "다이어의 경기력과 리더십, 그리고 팀 내 높은 인기가 구단 수뇌부의 입장을 바꾸고 있다. 이에 따라 뮌헨은 31세 수비수의 미래를 다시 논의하고 있으며, 그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독일의 저명한 축구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역시 같은 날 "에릭 다이어의 계약 연장이 더 이상 배제되지 않는다. 최근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구단의 평가가 달라졌다. 다만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어가 팀 내에서 중요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리더로서의 역할도 인정받고 있고, 특히 다이어가 교체로 출전할 때 보여주는 꾸준한 경기력과 팀 동료들과의 좋은 관계가 구단의 재계약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이어 역시 현재 팀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친구이자 팀 동료인 해리 케인과 함께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최근 분위기가 급변하면서 재계약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막스 에베를 뮌헨 스포츠 디렉터 역시 "에릭 다이어는 최근 경기력을 통해 미래를 함께할 가치가 있는 선수임을 증명했다"고 평가하며, 그의 역할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주전 센터백 우파메카노의 시즌 아웃 우려 보도가 등장하면서, 다시 한 번 다이어가 중책을 맡아야 하는 상황이 오고 말았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인 우파메카노는 국제 경기 도중 무릎 관절 및 연골 손상으로 시즌 아웃이 유력한 상황이다. 당초 몇 주간의 휴식이 예상됐으나, 정밀 검사 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로 판명되며 수술을 받게 됐다.

'빌트'는 "기적이 없는 한 우파메카노는 최소 3개월간 결장할 것이며, 이는 사실상 시즌 아웃을 의미한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인터 밀란과의 두 경기 모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게다가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까지 부상을 당하며 수비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뮌헨은 다이어의 경험과 안정성에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남은 시즌 동안 다이어가 김민재와 함께 센터백 조합을 이루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이어의 1년 계약 연장은 현실적으로 유력해졌다.

비록 다이어를 향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그의 계약 연장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는 경험이 풍부하며 팀 내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선수다. 또한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아, 뮌헨 입장에서는 백업 수비수를 효과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의 해설위원 디디 하만 역시 "다이어는 가장 빠른 수비수는 아니지만,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같은 빠른 선수들과 함께 뛸 때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그의 경기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그는 이어 "다이어는 원래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이라 공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며, 경기 운영에도 능숙하다. 벤치에서 대기하는 것에 불만이 없으며, 필요할 때마다 최선을 다해 뛰는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뮌헨이 그의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다이어가 뮌헨과 계약을 연장하더라도, 다음 시즌 주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러나 여러 컵 대회와 유럽 대항전, 분데스리가를 병행하는 강팀 뮌헨의 특성상 로테이션 자원이 필수적이며, 김민재, 우파메카노 등이 부상이나 체력 문제로 이탈할 경우 안정적인 백업이 필요하다.

결국 다이어와의 재계약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윈-윈이 될 가능성이 크다. 뮌헨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신뢰할 수 있는 수비 자원을 유지할 수 있고, 다이어는 세계적인 명문 구단에서 꾸준히 활약할 기회를 얻게 된다.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더 오래 활약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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