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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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빽가, 3000만원 기부했는데 악플 "셋이 그거밖에 안 하냐고…" (컬투쇼)

기사입력 2025.03.28 16:39 / 기사수정 2025.03.28 16:3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코요태 빽가가 선행을 펼치고도 악플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하지마' 코너에서는 스페셜 DJ로 빽가가 출연한 가운데, 브라이언과 효연이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한 청취자는 효연이 과거 인터뷰에서 악플러에 대해 '저렇게 댓글 쓰면 친구 없을 텐데'라고 말한 게 기억남는다며 "요즘도 악플은 전혀 안 보시냐"고 물었다.

이에 효연은 "악플이 있으니까 본다. 이상하게 욕은 더 눈이 간다"며 "전보다 악플이 없지만, 숨기지 않는다. 말로 화를 낸다. '왜 저러지?' 한다"고 답했다.



반면 브라이언은 "저는 악플을 좋게 생각한다. 저한테 관심을 보여주는 거 아닌가. 영어로는 'Hate'라고 하는데, 그걸 나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서 좋은 쪽으로 이용한다. 저는 그렇게 삶을 살려고 생각한다"며 "그 사람들은 항상 뒤에서만 쓰지 그 말 절대 못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빽가는 "저희는 20년 정도씩 된 사람이라 어느 정도 단단해지는데, 한 번씩 힘든 경우가 있다. 저는 안 보는데, 오늘 저희가 기부한 기사가 났다보니 여기저기서 얘기가 들려와 봤는데 이런 내용이 있더라. '유명하신 연예인분들은 돈을 엄청 많이 냈는데 너희는 셋이서 그거밖에 안 내냐'고 하더라. 너무 상처가 되더라. 그런 건 브라이언이 말한 관심이 아니라 상처가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브라이언은 "저도 상처는 조금 받는다. 그런데 5분 지나면 '걔는 냈을까' 생각하니 기분이 풀리더라. 100% 그 사람은 안 냈을 텐데, '그 말을 나한테 꺼낸 건 그 사람은 안 냈으니까 그 말을 했겠지' 하고 지나간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은 "저는 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이상한 의미의 댓글이나 정치적 색깔 내는 댓글이 달리면 보자마자 싹 지운다"고 했고, 브라이언은 "저는 차단도 한다. '너 죽어라'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차단한다. 답글 보낼 때도 있다. '아뇨 저는 살게요. 같이 살아요'라고 하면 얄미워 보이는지 그 뒤로 아무도 안 쓰더라"고 예시를 전했다.

김태균은 "저도 재밌게 답글을 달아주고 싶을 때도 있는데, 엮일까봐 싹 지운다. 또 저를 좋아해서 오시는 분들이 댓글을 보실 거 아닌가. 그러다 배틀을 할 수도 있다. 그래서 미리 지워드리는 것"이라고 악플을 삭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코요태는 지난 3월 26일 울산, 경북, 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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