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최강야구' 타이틀을 뗀 '최강야구' 팀의 자체 시범경기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C1은 공식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StudioC1'에 '[미공개] 화성시에 등장한 소프트뱅크 4번 타자 (이대호 시범경기 첫 안타)'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25일 진행된 최강 몬스터즈팀의 시범경기 모습이 담겼다.
장시원 PD를 비롯해 이대호, 정성훈, 이택근, 정용검 캐스터 등이 등장한 가운데, 이들은 '최강야구'라는 제목은 물론 '최강 몬스터즈' 유니폼도 입지 않았다.
그 대신 자신들의 과거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JTBC와 C1이 '최강야구'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유니폼과 명칭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검정 유니폼이 없어서 그제 받은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라고 말했고, 정용검 캐스터는 "오늘 아시아 연합 팀이에요?"라고 말했다. 장시원 PD는 "소뱅 너무 웃기다. 갑자기 팀 그레이드가 올라갔어"라고 전했다.
한편 JTBC는 '최강야구' IP는 JTBC 소유라며 새 제작진으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며, 스튜디오C1의 IP분쟁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유튜브 '스튜디오시원 StudioC1'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