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정은표가 안동시 거주 지인의 산불 피해 소식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28일 정은표는 개인 채널에 "안동에 사는 친한 동생이랑 연락했는데 많이 힘든 상황이네요ㅜㅜ 산불이 빨리 진화되고 피해 주민들께서 무사하시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산불 현장에서 애쓰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먼저 공개된 지인과 나눈 대화 내용에서 정은표는 "얼마나 힘들었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짠하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까 잘 챙겨라"라며 응원했다. 안동에서 농원을 운영 중인 정은표의 지인은 옆집이 산불로 사과 3000짝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정은표는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지인을 향해 "너 건강하게 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안도했고, 지인이 "얼마나 울었는지... 정말 이런 게 지옥인가 봅니다"라며 걱정에 감사를 전하자 정은표는 "너 힘들었을 거 생각하니까 나도 눈물 난다"라고 속상해하며 '산에 갈 때 제발 불조심'이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불에 완전히 탄 건물과, 아직 진화되지 못한 채 불타고 있는 산림과 건물 내부의 모습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지난 22일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시를 포함한 5개 시·군으로 확산됐다. 현재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에 진화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피해 복구를 돕고자 많은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정은표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