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훼방 놓겠다"…한지민 협박한 30대 검찰 송치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한지민에게 협박과 모욕성 글을 올린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를 협박·모욕 혐의로 이날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의 개인 계정에 '한지민이 출연하는 영화에 훼방을 놓겠다'는 취지의 협박, 모욕성 글 19건을 게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모욕 11회, 협박 8회 등 반복적으로 비방 글을 올렸으며, 한지민과 그의 지인 계정을 태그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지민에 대해 지속적으로 악의적 비방과 인신공격을 일삼고 무분별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음을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소속사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은 뒤, 미국 소재 소셜미디어 운영사 협조로 A씨를 특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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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