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한국계 캐나다인 가수 JK김동욱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가수 이승환을 저격했다.
28일 새벽 JK김동욱은 "나도 음악인으로 내세울거라곤 1도 없지만.. 전국이 산불로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이 상황에 사진 쳐 찍으러 가는 정치인이나 촛불 집회라고 노래하는 가수 선배나 참..."이라며 "한숨에 한심에..할말을 잃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비록 JK김동욱이 주어를 언급하진 않았으나,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이승환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7일 이승환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과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에 참가해 공연을 펼쳤다.
그는 무대에서 "답답한 마음에 (집회 주최측인) 촛불행동에 먼저 연락했다"며 "오늘 우리 노래와 외침, 바람이 헌재에 가 닿았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JK김동욱은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댙통령에 대한 지지를 비롯해 탄핵 반대 입장을 고수해온 유명인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날에는 "대한민국 법치가 무너져 내린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1975년생으로 만 50세가 되는 JK김동욱은 서울에서 태어나 1992년 캐나다로 이민을 간 한국계 캐나다인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JK김동욱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