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씨네21'의 표지를 장식한다.
1995년 4월 창간 이후, 한국영화산업의 성장과 궤를 함께하며 대한민국 대표 영화영상 미디어로 자리매김해온 '씨네21'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1500호를 발행한다.
'씨네21' 1500호 창간 30주년 특집호 표지인물로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다시 한번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낸 아이유(이지은)가 참여했다.
아이유는 감각적인 싱어송라이팅과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한국 대중음악의 대표 아이콘으로 성장해왔으며, 동시에 영화 '브로커', '드림'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까지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연기자로서의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아이유의 장르를 넘나드는 거침없는 도전과 행보는 '씨네21'이 영화와 콘텐츠 산업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소통과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도전 정신과도 맞닿아, 창간 30주년 특집호의 표지인물로 선정되었다.
특히, 단독으로 '씨네21' 표지를 장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아이유는 화사한 봄의 정령을 연상케 하는 화보를 통해 매력을 발산했다. '씨네21'은 1500호의 표지를 2종으로 제작해 아이유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도록 했다.
1500호에서는 한국영화 30년과 함께해 온 '씨네21'의 역사를 조명한다. 지난 1500권동안 '씨네21'이 기록해 온 한국 영화의 결정적 순간과 의미 있는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씨네필 두 배우 이준혁과 전소니 각자가 사랑하는, 그리고 열망하며 탐구하는 영화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한국영화 부흥의 신호탄이 되었던 '쉬리' 재개봉을 기념해, 강제규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영화 30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씨네21' 1500호 창간 30주년 특집호는 오는 4월 1일 발행된다.
사진=씨네21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