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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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부부 아내, 남편 '두 집 살림' 폭로…"재산분할 10:0 원해" (이혼숙려캠프)

기사입력 2025.03.27 22:5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이혼숙려캠프' 캥거루 부부가 재산분할을 두고 다시 한 번 갈등에 휩싸였다. 

2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남은 9기 부부들의 최종 결말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는 이혼 의사를 강력히 밝힌 반면 남편은 같이 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먼저 이혼 시 조정 사항인 재산분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부부의 가장 큰 재산은 1억 3천만 원 상당의 빌라였다. 남편 측 변호사는 "남편이 11년 결혼 생활 중 9년간 경제 활동을 열심히 했으므로 5:5 분할을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듣던 아내는 "미친X이라고 생각했다. 제정신이냐. 그 집사는데 뭘 보탰다고. 변호사님도 밉더라"라고 격분했다.

남편은 "당시 평균 수입이 일당만 35만 원이었다. 월급의 100만 원은 아내에게 공과금 내라고 주고 나머지는 장을 본다거나 외식할 때 썼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아내 측 변호사는 "현재 보유한 빌라도 대출 제외하고 9천만원 목돈이 들어갔는데 아내 상속금으로 들어갔다. 기여도를 따진다고 하면 10:0이다"라고 팽팽하게 맞섰다.

또한 "남편분이 경제활동을 했던 건 맞다"며 인정하면서도 "아내분이 표현하기로는 남편의 소득은 가족의 것이 아니었다. 두 집 살림을 했다. 시어머니께 돈이 다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아내는 "시어머니가 근처에 사셨다. 초창기에는 많이 싸웠다. 나는 100만 원만 주고 엄마 보험료에 휴대 전화 요금도 내주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은 "(어머니께) 돈을 보내진 않았다"면서도 "현재는 돈이 아예 없다. 어머님 이사할 때마다 이사 비용을 대줬다"고 전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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