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최시훈, 폭탄발언..."결혼 상상 못해, 처음엔 사랑 아니었다" (내조왕)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최시훈이 에일리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내조왕 최시훈'에는 '에일리와 최시훈의 프로포즈 영상 공개! | 간단한 저의 대한 QnA'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작진은 최시훈에게 에일리와 만나게 된 스토리를 물었다.

최시훈은 "처음 만난 곳은 저희 가게다. 친한 유튜브 형이 에일리와 친분이 있어서 오랜만에 본다더라. 그렇게 와서 처음 봤다"며 지인이 최시훈의 가게에서 에일리와 만남을 가지며 보게 됐음을 밝혔다.

최시훈은 에일리와 처음 봤을 때부터 묘한 기류가 있었던 건 아니라고. "처음 봤을 땐 저희가 결혼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엄청난 아우라가 있다. 너무 연예인이니까 말도 못 걸겠고. 조용히 있었다"고 말했다.

그 후 에일리는 공간을 내어준 최시훈에 고마운 마음으로 콘서트에 초대했고, 최시훈은 3개월 뒤 열린 콘서트에서 에일리의 멋있는 모습에 팬심이 생겼고 사랑은 아니었음을 고백했다.



에일리에 아티스트로서 반한 최시훈은 약 2주 뒤 부산에서 열린 에일리의 콘서트에 다시 방문했다.

최시훈은 "그때 공연 보고 다 같이 밥 먹으면서 진지한 얘기를 많이했다. 인생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마음이 아팠던 게 내가 이렇게 멋있게 봤던 여자, 화려한 인생을 사는 여자의 인생이 너무 외롭고 힘들어 보이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이 여자를 한번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에일리의 인간적인 모습에 반했음을 밝혔다.

한편, 에일리와 최시훈은 지난해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오는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내조왕 최시훈'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