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6 22:25
연예

강원래, 휠체어 타고 子 등굣길 함께…♥김송 "창피해하지 않길"

기사입력 2025.03.27 20:30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김송이 남편 강원래가 아들의 등굣길을 함께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27일 김송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아들 강선이 남편 강원래와 함께 등교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강원래는 지난 2000년 11월 9일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신논현역 사거리에서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영상 속 강원래를 휠체어를 탄 채 아들의 등교길을 함께 한 것으로 보인다.

김송은 영상과 함께 "선이랑 아빠랑 등교길 함께 가는 요일이 일주일에 딱 한 번인데 오늘이 돌아오기가 왜 길게 느껴졌을까. 오늘 선이에게 말했다. '엄마는 선이가 아빠랑 학교가는 거 창피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전했다.



이어 "선이의 감정이 많이 힘들지 않길 바래. 선이도 엄마처럼 아빠가 얼마나 멋진 사람이라는 걸 믿었음 좋겠어. 우리가 알아줘야 아빠가 힘을 내지. 선이 아빠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선아 사랑해"라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23일 김송은 아들 선이에게 힘든 환경을 묻자 "다른 친구들 아빠는 다 편하게 걷는데 아빠는 불편하게 휠체어 타고 다니는 게 슬퍼, 챙피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김송은 "이런 날이 오리라 짐작은 했지만 피할 수 없으니 설명해줬다. 다른 장애인 부모들과 자녀들은 한번쯤은 다 겪어야 되더라. 어쩌면 사춘기되서 이런 감정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장애인 인식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에 몇 네티즌들은 "원래 씨 우리 세대 우리들의 우상이기도 하다. 선이야 아빠 대단한 분이셨어", "아빠가 몸이 불편해도 선이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거 선이도 잘 알 거다. 그런 선이는 좋은 사람될 것"이라며 응원의 메세지를 남겼다.

사진=김송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