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지드래곤이 88개월 만의 컴백에 대해 설명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8레트로 88날아 왔지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아이유는 "25살의 저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아 주셨던 감사한 선배님"이라며 지드래곤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2015년 MBC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지드래곤이 아이유의 정규 4집 타이틀 곡 '팔레트' 피처링과 콘서트 게스트까지 참여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아이유는 "너무 오랜만에 저희들의 곁으로 돌아와 주셨다. 왜 이렇게 오래 쉬셨냐"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중간에 타이밍을 놓쳤다. 코로나도 있었고, 군대도 다녀오고 그러다 보니 한 7년이 조금 지난 시점에 나오게 됐다. 본의 아니게 88개월 만이더라"라고 답했다.
이에 아이유는 "노린 거 아니냐"며 88년생인 지드래곤이 의도적으로 88개월 만에 컴백한 게 아닌지 의심했다.
지드래곤은 "원래 10월 31일에 컴백하려했다. 하루만 지나도 89개월 만이라더라. 이상하게 31일 날 내고 싶었다"며 의도하진 않았음을 밝혔다.
이어 "부쩍 무서울 정도로 요즘에 주위 곳곳에 8이 많다"고 덧붙이기도. 아이유가 "그냥 와서 8이 붙이시는 거구나"라고 하자 "제 팔자대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