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이상순이 최근 책을 읽으려는 근황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에 위치한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을 소개했다.
이상순은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가면 시를 특별하게 만날 수 있는 도서관이 있습니다"라며 소개했다. 이어서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은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서 세운 곳"이라 말하며 "도서관 이름은 윤동주 시인의 작품 중 하나인 '새로운 길'의 첫 구절에서 따온 것"이라 전했다.
또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은 불광천 내를 건너 비단산 쪽 숲을 걷다 보면 나옵니다", "책 좀 읽다가 야외 계단을 나오면 산책하기 좋다"라고 말하며 "이런 곳이 집 근처에 있다면 날마다 가고 싶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상순은 "은평 구민이다. 불광천은 벚꽃이 예쁘기도 해요.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의 이름이 예쁘다"는 청취자의 말에 "진짜 불광천 내를 건너서 나오는 도서관이라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근에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특히 환경이 좋은 도서관에 가면 안 읽던 책도 읽게 되고 그런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상순은 '완벽한 하루'에서 "요즘에 책을 읽으려고 하지만 (페이지 수가) 잘 넘어가지 않는 병을 가지고 있다"며 "도파민 중독, 숏폼 중독이라 긴 책을 못 본다"고 고백했던 바 있다.
사진=MBC FM4U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