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31 14:21
연예

시동 건 '월드 오브 스우파', 벌써부터 심상치 않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27 16:02 / 기사수정 2025.03.27 16:0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국가대항전으로 스케일을 키운 '스우파'를 향한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세 번째 시즌이 체급을 키워 돌아온다. 국가대항전이 된 이번 시즌은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WSWF)')라는 이름으로 오는 5월 27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지난 25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을 통해 '월드 오스 스우파'의 K팝 미션 글로벌 대중 평가를 오픈하고 여섯 크루 라인업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먼저, 세계적 크루 로얄 패밀리가 뉴질랜드 대표로 참가해 시선을 끌었다. 이들은 리아나,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등과 함께하며 이름을 알린 '네임드 크루'로, 라인업 공개만으로도 놀라운 섭외력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로얄 패밀리의 전성기를 이끈 1세대 핵심 멤버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크루 에이지 스쿼드가 호주를 대표해 참가해 기대를 더했다. 미국 대표로는 소규모로 시작해 세계적인 댄스 경연 '월드 오브 댄스' 헤드라이너 크루가 된 드라마틱한 성장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모티브가 나섰다.



일본에서는 두 크루가 출전했다. 먼저 오사카 오죠 갱은 세계 유수 댄스 배틀에서 우승을 쓸어담은 '왁킹 퀸' 이부키, 글로벌 힙합 씬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쿄카 두 챔피언을 주축으로 해 활약을 기대케 한다.

알에이치도쿄는 지드래곤, 방탄소년단, 보아, 지코, 트와이스 등 K-POP 정상들의 안무 제작에 협업, 활약 중인 리에하타가 리더로 있는 크루다. 이 두 크루는 한 나라를 대표함과 동시에, 서로 다른 컬러를 보여줄 예정이라 궁금증을 더한다.

한국 대표로는 지난 2021년 '스우파' 열풍의 주역인 시즌1 리더즈 8인(모니카, 허니제이, 아이키, 리헤이, 효진초이, 가비, 노제, 리정)이 뭉친 범접(BUMSUP)이 나서 누리꾼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임신한 모니카의 빈자리에는 왁킹계의 레전드 립제이가 합류해 어벤저스 팀을 완성했다. 시즌1 우승을 거둔 허니제이를 리더로, 남다른 파괴력을 보여줄 전망. 

글로벌 대중 평가가 포함되는 K팝 미션 영상도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팀 코리아 범접의 미션 영상은 공개 이후 약 14시간 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내가 아는 그 로얄 패밀리 맞냐", "리더즈 한 팀처럼 합 잘 맞는다", "섭외 어떻게 했냐", "리에하타 독보적이네", "다 잘한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월드 오브 스우파' 연출을 맡은 최정남 PD는 최근 열린 '하우스 오브 더 비저너리' 인사이트 토크를 통해 기대 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그는 "많은 대회에서 만나고 (댄서들 사이) 저희가 알지 못한 이야기 또한 이미 많이 형성돼 있더라"며 '관계성 맛집'의 서사가 계속될 것을 귀띔하기도. 또한 "글로벌 댄서들의 의상, 헤어, 메이크업 센스까지 아울러 보게 되면 조금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지난 2023년 '스우파' 시즌2에서도 일본의 츠바킬, 월드와이드 어벤져스 크루 잼리퍼블릭 등 해외 팀의 합류로 재미를 더한 바. 이번엔 아예 글로벌 춤 싸움으로 확장한 '스우파'는 첫 방송까지 두 달이 넘게 남은 시점에서 깜짝 대중 평가 영상을 공개해 6팀의 강렬한 개성을 대중에게 선보였다. 예열을 시작한 '월드 오브 스우파'에 슬슬 반응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이번 시즌도 '불패'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Mnet, 유튜브 더 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