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공개 연인' 이종석과 아이유가 통 큰 기부를 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배우 이종석이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울산, 경북, 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의 주민을 위한 긴급 지원, 구호물품 제공 등에 사용된다.
이종석은 앞서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에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국가적 재난 사태가 있을 때마다 꾸준하게 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희망브리지 누적 기부액 3억 원에 이르게됐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이종석의 꾸준하고 진심 어린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연대와 관심이 피해 이웃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종석과 공개 열애 중인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역시 산불 피해 지원과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처우 및 인식 개선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아이유는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더 이상의 인명 피해 없이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진화에 힘쓰고 계신 소방관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이전에도 2020년 수해 이웃 돕기, 2022 동해안 산불 등 각종 재난 시 기부에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번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지역 관련 기부는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와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현재까지 1조 6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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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