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현무계획2' 김종민의 연애 애칭을 들은 전현무가 부러움의 한숨을 쉰다.
28일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계획' 최초로 해외 올 로케이션에 나선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가 일본의 소도시인 도쿠시마에서 김종민에 이어 또 다른 먹친구를 맞이하는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일본을 찾은 전현무, 곽튜브와 김종민은 첫 끼로 현지인이 추천한 중화라멘을 택해 먹방을 선보인다.
이후 전현무는 "오늘 먹친구가 한 명 더 있는데 아이돌이다"라고 깜짝 발표한다.
곽튜브는 "혹시 일본이면 카라 아니냐?"고 묻고, 전현무는 "도쿄돔을 처음으로 가득 채운 (한국) 그룹이 카라다. 그런데 이 친구도 채웠다"고 힌트를 준다.
이어 먹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목소리를 살짝 공개한다. 곽튜브는 곧장 "소녀시대 태연씨다! 일본인인 척을 하셨다"며 환호한다. 급기야 곽튜브는 이동 중에도 "에스파 지젤 씨? 근데 목소리가 모모 씨였다. 사쿠라 씨 같기도 하다"며 추리를 이어간다.
하지만 김종민은 대뜸 "배부른데 가서 또 먹냐?"며 '무념무상' 질문을 던져 모두를 폭소하게 만든다.
전현무는 "(김)종민이는 자기 얘기 밖에 안 한다. 걸그룹에 관심이 전혀 없다"라고 콕 짚고, 김종민은 "곧 결혼할 때라서"라며 오는 4월 결혼하는 예비신랑답게 조신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더한다.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전현무는 "(제수씨의) 애칭은 뭐냐?"고 묻고 김종민은 "저는 (예비신부를) '히융'이라고 부르고, 예비신부는 저를 '띠룩'이라고 한다"면서 이유를 설명한다.
이를 진지하게 듣던 전현무는 "진짜 연애하긴 하는구나. 나도 그런 유치한 애칭 했었는데 기억도 안 난다"며 부러움의 한숨을 내쉰다.
'전현무계획2'는 2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한다.
사진 = MBN·채널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