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최여진이 새아빠를 소개했다.
25일 유튜브 '최여진 채널'은 '개인 바베큐장이 갖고 싶어 한 달 동안 만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최여진은 "그늘막으로 임시로 해놨는데 겨울에 칼바람 들어서 난로 펴놓고 따뜻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도와주시는 분은 저의 아버지다. 한 맥가이버하신다"며 어머니와 재혼한 새아버지를 소개했다.
아버지가 철거를 돕는 사이 최여진은 도와주러 온 지인과 자재를 옮겼다. 그는 "재밌냐"는 질문에 "이렇게 몸 쓰고 땀 흘리면서 뭔가 상쾌하기도 하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후 작업을 마친 최여진의 아버지가 트럭을 이용해 돌아가자, 최여진은 "고생했어. 고마워 아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내가 깐 길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미끄러지지 않고 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나의 큰 행복인지"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최여진은 "우선 철거는 완벽하게 잘 됐다. 간편하고 심플하지만 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거다. 비포 에프터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그러나 한 달 후 최여진은 "사실 바베큐장은 추울 때 화목난로 켜고 하려고 했는데 눈이 많이 와서 못했다. 봄이 와버렸다"면서 늦어진 공사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구독자 여러분들 모실 걸 그랬다. 기공분들 많으실 것 같다. 사실 도시에 살 때는 기공, 조공 단어도 몰랐는데 자연과 어우러져 살다 보니 기공 정도는 돼야 통장이 가벼워지지 않더라. 모든 게 인건비고 기술력"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최여진은 남은 공사에 열정을 쏟으며 개인 바베큐장을 만들었다.
한편 최여진은 과거 한 예능에 출연해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을 해서 어릴 적부터 홀어머니 밑에서 힘들게 살았다. 중학교 때 캐나다로 도망치듯 이민을 가게 됐는데 사기를 당해서 트레일러에서 생활하게 됐다. 어머니는 8살 연하와 재혼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가정사를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최여진은 오는 31일 SBS '동상이몽2'를 통해 결혼 예정인 7살 연상 남자친구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아빠 같은 존재'라고 소개했고, 남자친구의 전 부인과 함께 생활했던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사진 = 최여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