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31 03:48
연예

은행 모델이 세금 체납이라니…임영웅, '뭐요' 논란 3개월만 또 구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27 07:2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가수 임영웅이 연이은 구설에 휩싸여 화제다.

최근 가수 임영웅이 세금 체납으로 자택이 압류됐다 해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26일 엑스포츠뉴스에 "임영웅의 거주 아파트는 우편함이 출입구인 지하나 지상 1층이 아닌 3층에 위치해 있어 이로 인해 일정 기간 우편물을 확인하지 못하면서 지방세 고지서를 수령하지 못했고, 결국 압류 통지를 받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초 해당 사실 인지 후 즉시 세금을 납부하였으며, 현재 압류 역시 해제된 상태"라며 "세심히 살피지 못해 이러한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의 설명대로 단순 실수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임영웅이 하나은행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 신뢰도가 생명인 은행 모델이기에 금전 관련 잡음을 피해가기 위해 더욱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해 12월 탄핵 정국 속 발언으로 화두에 오른 바 있다.

탄핵 정국 가운데 임영웅은 반려견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자신을 지적하는 누리꾼의 DM(다이렉트 메시지)에 임영웅은 "뭐요"라며 "내가 정치인이냐. 목소리를 왜 내냐"고 답해 도마에 올랐다.

유명인에게 정치적 발언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혼란스러운 시국 가운데 그가 퉁명스럽게 남긴 글은 "경솔하다"는 비판을 피해가지 못했다.



논란 후 임영웅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예정된 단독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이날 임영웅은 팬들을 향해 "걱정과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에둘러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저는 노래하는 사람이니 노래로 보답하겠다"라며 팬들의 응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그러나 DM 논란의 후폭풍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구설에 오른 임영웅이 이미지를 다시금 쇄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하나금융그룹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