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31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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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출연료 150배 상승"(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3.27 07: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김대호가 프리선언 후 달라진 점을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오르막길 만남 추구' 특집으로 꾸며져 엄홍길, 이수근, 김대호, 더 보이즈 선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은 김대호에게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는 소문이 있다"고 궁금해했고, 김대호는 "편차는 있지만 출연료가 100배~150배 정도 올랐다. 프리선언 전보다는 출연료가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또 소속사 계약금에 대해서는 "3년 계약을 했다. 직장인으로서는 만져보기 힘든 돈이었던 것은 맞다. 굉장히 놀랐었다. 제 퇴직금보다 계약금이 더 많긴하다. 그렇다고 생각하시는만큼 엄청나게 많은 금액은 아니다"라면서 웃었다. 

이어 "제가 워라밸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했던 사람이다. 지금 저에게 효율적인게 뭔지 생각을 해봤는데, 돈을 많이 벌고 일을 열심히하는게 워라밸이 됐다"면서 "광고도 많이 들어오고 있고, 다양한 방송국, 유튜브에서도 많이 찾아주시고 있다. 제안이 들어올 때 열심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대호는 "제가 MBC에 부채 의식이 있었다.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에 2년 정도는 MBC에 저를 갈아넣었다. 스포츠에 관심도 없었는데, 파리올림픽 때 배드민턴 중계도 했었다. 그것까지 하고 나니까 마음이 편안해 지더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올림픽 때문에 퇴사를 결심했다고?"라고 물었고, 김대호는 "첫 올림픽 중계였다.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 올림픽 홍보는 많이 했는데, 중계는 계속 고사를 했었다"고 했다. 

김대호는 "그런데 계속 요청을 해주셔서 배드민턴 중계를 하게됐다. 아니나다를까 실수를 연발했다. 중계 이후에 혹평을 많이 받았는데, 저는 최선을 다해서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또 김대호는 퇴사를 실감하는 순간을 묻자 "사직서는 내면 그만인 줄 알았는데, MBC에서 받았던 것을 다 반납을 하고 나가야한다. 그 과정이 굉장히 지난하더라"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MBC 사원증을 반납을 하지 않았냐. 그러니 이제는 MBC 방문을 하면서 이름, 전화번호, 방문 이유까지 다 적어야 출입이 가능하다. 그런데 퇴사 후 가장 좋은 점은 온오프가 명확해졌다는 것이다. 스케줄이 없으면 휴식 모드다. 하지만 일이 없는 것에 대한 불안함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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